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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2)공동현관문 비번을 치고 들어왔는데,
(3)헬멧을 쓴 배달 아저씨가
(4)엘베 앞에 서 있었음.
(5)그의 손에는 치킨이 들려있었고…
(6)꺼지…?
(7)치킨 냄새에 킁킁거리면서
(8)때맞춰 도착한 엘베를 같이탐.
(9)아저씨가 먼저 들어가고
(10)나도바로 뒤이어 들어감.
(11)우리 엘베엔 층수 누르는 버튼이 두개임.
(12)그래서아저씨가 먼저 7층을 누르고 내가
(13)뒤에서 17층삑 누름을
(14)싸한데…
(15)설마….
(16)마음 진정다시 17층을을시키고
(17)누름.
(18)머릿 속에 혼돈의 카오스가 휘몰아쳤음.
(19)아니 이아저씨가 날 못내리게 하그러나? 왜 내 층을 자꾸 끄지?17층에서 날 잡아끌 고 내리 려 고려고
(20)나???그러
(21)시발?????
(22)너무나도 당황스러운 나머지날 건드 리 하기만 바로면꼬추킥을 날 려 버리려고한쪽 다리에 무 게중심을슬쩍 옮기고 있었음
(23)그 때 아저씨가 스으윽… 뒤를 돌아봄
(24)발!!!씨
(25)여기서지면 안돼!!!
(26)같이 눈을노려봄
(27)흐아아아아악!
(28)어, 언제 탔어요?!
(29)귀신줄인
(30)알았잖아요…!!
(31)헬멧던 때문에엘베 탈 때 내가 안보였던 것임아저씨가쓰고있
(32)근데 자기는분7층명만눌렀는데껐더니
(33)자꾸17층이저절로켜져서
(34)분명 껐는데 또 켜지고지고이래서 귀신인 줄17층이 또 켜
(35)알았다는 거임. 17층 귀신.
(36)아저씨는 7층에서 내릴 때까지도 내가 귀신인지 아닌지치며 내질을
(37)시선한정을채뒷걸음리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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