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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1부터 6학년 1학기까지 친척들 모여사는
(2)서울에서 살았음. 사촌여동생이랑 같은 초등학교
(3)다녔는데 6학년때 제티 갖다주러 여동생 교실갔음.
(4)갔는데 애들이 여동생 새워두고 단체로 놀리면서밀쳐서 넘어뜨리고는 실내화로 밟능거 봄.
(5)동생은 왕따였음ㅋㅋ.
(6)순간 욱해서 우유담는 상자 들어다 동생한테
(7)발 대고 있던놈 머리통 후려쳐서 쓰러트리고
(8)의자 들어서 피떡 되게 후려침.
(9)그리고 옆에 있던 놈들도 화분 같은거 들어다
(10)대가리 다까버림. 그러고 애새1끼들 비명지르고
(11)지1랄나니간 선생이랑 왓는데 그때 기억엔
(12)나도 때린놈들 피범벅이었는데 어른들이 움찔하더라
(13)그 일로 나는 강제전학가게 됨.
(14)부모님은 별말 안하심..그냥 살던 고향으로 가자고
(15)다시 목포로 이사왔음
(16)대가리 터진새1끼들 치료비는 이모가 다 물어줫다고 어
(17)른되서 알았음. 사촌동생은 그 일 이후로 당당하게
(18)다 이겨내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대학도 좋은데감.
(19)서울사는 엄마 형제들이 지방에 유일하게 떨어져 살던우리 할아버지 유산 덜 주려고 뒤통수 쳐서 연 끊었는데사촌동생은 아직도 나한테 일주일에 한번은 전화함.작년에 결혼식 청첩장도 부모님 보다 나한테 먼저
(20)주는거라고 보내줌.
(21)결혼식에 부모님 신경쓰지말고 와달라고해서 갔지.
(22)이쁘게 잘 큰게 다행이다.
이게 바로 사람 한명 살리는 무력이라는 것이다…
와중에 이모들 인성터진거 소름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