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한 고위간부가 한국에서 겁 먹은 이유

(1)심하윤TV노희창님 7부
(2)하나개발원
(3)도착을 해가지고 대한민국 탁 내려서는 순간에
(4)이제부턴 뭐 죽지는 않겠다는 생각은
(5)해야 되는데
(6)죽겠다는 생각은 더 했어요!
(7)왜 그러셨습니까?
(8)내가 노동당에 있으면서 해외 생활
(9)해외담당자로 있으면서 늘 노동자들한데
(10)너희 남조선 가면
(11)너네 다 비밀 뽑아먹고 죽인다고 이제
(12)이제 나한테 현실로 온 것 같아 가지고
(13)우리 북한에서 항상 그렇게
(14)우리가 영화도 그렇게 보여줘요.
(15)우리 여기서 이제 그 배반하고 간 반역자들은
(16)ㅋㅋㅋㅋㅋ
(17)항상 이제 그 남조선괴뢰들한테
(18)실컷 이용만 당하다가
(19)내장 다 털려서 내장은 내장대로 따로 팔고
(20)고긴 고기대로 저 뭐
(21)없애고 그렇게 해서
(22)그러니까 내가 이제 그 내입으로
(23)계속 하던 소리니까
(24)미안하셨죠? 솔직히
(25)세뇌시켜 북한에 남겨진 분들에게
(26)미안하셨죠?
(27)아직도 미안하지! 많이 죄스럽고
(28)내가 그 정말 얼마나 이제
(29)세뇌시키는데 굉장히 악질적이었냐면
(30)우리 여기 와있는 사람들이 더 잘 알아!
(31)내가 교양하던 사람들도 많이 와있는데
(32)그 사람들이 나한테 늘 말하는게
(33)비서동지 우리보고
(34)반역자 되면 죽음밖에 없다더니
(35)지금 한국에 제일 먼저 와가지고
(36)내가 너무나도 충성해서 내가 충성한 덕에
(37)지금저기고향남에서아고생하는사람들
(38)또해외에서나와서고생하는사참람들
(39)내가 잘못했어요.
(40)정말 나도 그게 충성인줄 알고
(41)나중에 알고 보니까 여기 와서 보니까
(42)열려진 창문을 열고 보니까
(43)그 제도가 정말 바로 된 사회가 아니고
(44)우리가 살았던 삶이 헛된 삶이었다는 것
(45)그래서 그 삶을 빨리 고쳐주기 위해서
(46)뭔가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47)지금 열심히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