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인 줄 방치하다 4기 암 진단받았습니다

식도염인 줄 방치하다 4기 암 진단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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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압주의) 식도염인줄 방치하다 4기 암 진단받았습니다
(2)조회수 11769 | 추천 93 | 댓글71
(3)■ 의료법 시험규칙 별지 제5호의2서식] <개정 2019.09.27
(4)병원등록번
(5)환자의 성명
(6)환자의 주민등록번호
(7)환자의 주소
(8)(전화번호
(9)분문의 악성 신생물 상세불명질병분류기호
(10)임상적추정
(11)V 최종진단
(12)발병 연월일
(13)진단 연월일본원 진단일 2022.05.20일
(14)4기 전이성 암으로 XELOX + Nivolumab 시행 예정임. 이하여백.
(15)치료 내용 및
(16)향후 치료에
(17)대한 소견
(18)원 · 퇴원
(19)「의료법」 제 17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9조제1항에 따라 위와 같이 진단합니다.
(20)전 올해 26세로, 진단받은지는 7개월쯤 됐네요
(21)그 전까지는 여기 와서 식도염 관련정보도 얻고 눈팅도 했던지라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22)처음 증상 나타난건 대략 재작년이었나 작년 초였나.. 슬슬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1년 이상 방치한건 기억이 나네요
(23)식사할때마다 뭔가 매끄럽게 넘어가지 않고 불편한 감이 계속되서 동네 내과에 가서 알마겔이랑 흔한 식도염 약 처방받아서 꾸준히 먹었습니다. 음주, 매운음식 외에 딱히 제한한 식단은 없었어요
(24)몇 개월 약을 먹었나, 딱히 효과는 없고 오히려 심해졌습니다그래서 내시경을 찍기로 했어요. 결과 식도와 위쪽에 염증이 좀 있다는 소견만 받고 약 복용도 계속 했어요
(25)추가로 상급병원 의뢰서도 떼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도 받았습니다. 내시경 cd를 떼서 갔는데 별다른 의견도 없고 염증이 있다정도만 말씀하시더라고요
(26)이때 다른 대학병원도 가서 의견을 물어봤어야했습니다
(27)그 뒤로 계속 같은 약만 먹다가, 암 진단 몇개월 전부터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28)연하곤란이 더 심해져서 삼키는 게 고통스럽고, 웬만한 음식은 먹다가 넘기지 못하고, 숨이 막혔습니다. 그렇게 숨도 못쉬다가 변기 붙잡고 토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심지어 대변을 보면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흑변을 봤는데, 이게 소화기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거인지는 꿈에도 모르고 뭔가 먹은 것 중에 검은 게 있겠구나, 하고 바보같이 넘겼네요
(29)아무튼 이렇게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가 되서야 가족과 진지하게 의논해서 고향으로 내려와, 제대로 진료받고 치료하기로 했어요
(30)새로운 병원에서 내시경을 받고, 추가로 조직검사도 받았습니다.
(31)내시경 결과를 보니 처참하더라고요. 작년 내시경관 달리 식도부터피가 철철 나고, 초록색인지 노란색인지 모를 염증 비슷한것도 잔뜩보였습니다.
(32)의사선생님께서는 일단 식도이완불능증이 의심되니 타병원에 수술일정도 잡고, 조직검사 결과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33)병명도 나왔고, 몸도 왠지 한결 나아져서 맘편히 수술을 기다리던 중에 선생님께서 갑자기 보호자와 함께 조직검사결과를 들으러 오시라고 했습니다. 굳이 보호자와 오라니 괜히 불안했지만, 영문도 모르고찾아갔습니 다.
(34)그렇게 찾아가니 암세포가 발견됐다고 하셨고, 여기서는 이이상 할
(35)수 있는게 없으니 서울아산병원으로 가서 치료받기로 했습니다.
(36)좀더 정밀검사를 받고 최종 진단을 받아보니, 위식도접합부암 4기라
(37)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원발부위인 위, 식도 외에도 부신, 간, 복막, 콩팥, 폐에까지 전이 가 된 전이성 암이라는 것이죠. 전이가 심해 수술은
(38)불가능하고, 현재는 항암치료로 암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39)그렇게 항암을 시작한지 7개월, 벌써 7차 항암까지 왔네요
(40)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억울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41)담배는 한적도 없고, 술도 거의 안먹는 편이고, 매운 음식도 즐기지
(42)않는자취생데다,치고는 식사도 직접 해먹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거
(43)든요이제 와서는 후회하기보다는 제 몸을 다스리고 회복하는 데에.
(44)집중하있습니다.고
(45)글이 너무 길고 두서가 없었네요.
(46)혹시 자신의 증상이 한두이상 변화가 없다면, 상급병원 여러 곳을달
(47)가서라도 확인해보셨으면니다.질병을 미합굳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이?
(48)이 검사로다고 생혹모를 큰시리발견할 수 있다면 전혀 아까울
(49)각합니다.게 없
(50)NFT 발행하기

식도염인 줄 방치하다 4기 암 진단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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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증상이 없었음…? 지나쳐가는 증상들이 암이라 생각하면 좀 그런데2022.12.16 21:38
(2)안적은 내용이 있었네요. 아직 식도염인 줄 알았을때 내과에서 찍은내시경을 암진단받은 병원에도 가져갔었는데요, 그당시 내시경에도어느정도 의심되는 소견이 보였다고 하셨어요. 증상은 (심해지기 전에) 아프고 불편하긴 했지만 그때만 해도 영락없는 식도염 증상인데다. 어떻게든 식생활과 생활습관 개선, 약으로 될거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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