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동안 고맙게도 잔병치레 없이 옆에 있어줬던 내 동생인데
어제 혈전으로 갑자기 하늘나라로 떠났어
심장사상충 주사 맞고 일주일동안 건강했는데 결국 혈전으로 쓰러지고 못일어났네
부모님 떠나 보낸지 두달도 안됐는데 강아지까지 보내고 나니까 너무 힘들다
어제 반려견 화장터 가서 장례 치뤄주고 유골함에 담아서 집에 데려왔는데
아직도 발소리가 들리는것 같고 밥그릇 물그릇만 봐도 힘들다
미안한데 내 동생 하늘에선 행복하라고 같이 기도 좀 해주라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