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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델 출신약혼자를살해한재벌 2세
(2)올가는 딸 카시안과 함께 오랜만에 쇼핑을 나왔습니다.
(3)한동안 좀 안 좋은 일을 겪은 딸의 기분도 풀어 줄 겸 억지로 끌고 나온 것인데그녀는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웃으며 쇼핑을 즐겼죠.
(4)하지만 그 자그마한 행복도 잠시.
(5)그에게 가야겠어.
(6)옷을 고르던 중 문자를 확인한 카시안은 얼굴이 굳더니”그에게 가야겠어.”라고 말하며 떠났습니다.
(7)올가는 그 문자가 누구에게 온 것인지 알았지만 말리지 못했습니다.그리고 그것이 딸의 살아있는 마지막 모습이었죠.
(8)나쁜 사람들의 이야기
(9)우크라이나 국가 재정국에서 세무 변호사로 일했던 카시안은
(10)크고 강한 나라에 정착해 가정을 이루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11)능력 있는 그녀가 선택한 나라는 미국이었죠.
(12)20LA로 건너와 잠깐 모델 활동을 했던 그녀는14년에
(13)2015년에 캐나출신 만화가이자다소설가였던 블레이크와 약혼했습니다.래픽
(14)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부동산 거물이자 캐나다 모터스포츠 명예의 전당 입회자였고
(15)어역시 부유한 집안의 상속녀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재벌 2세였죠.머니
(16)부모님이 이혼해 형은 아버지를, 그는 어머니를 따라갔지만
(17)그가 재벌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18)당시 그에겐 아내와 아이가 있었심지고아내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지만어
(19)그이미 이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카시안과 약혼 했습니다.는
(20)그의 아파트에서 동거했던 둘은 잘지냈고 별다문제는 없어 보였른기 뻐습니다.
(21)그녀가 임신했다는 것을리고알렸때 그는 누구보 다했죠.
(22)출산일이 다가왔때 우을있던 어머니 올가는크라이나에
(23)그녀를 돕기위해LA로건너왔습니다.
(24)며칠 뒤 아이가 태어났고 그들 모두는 행복해 보였습니다.
(25)아내와 이혼을 준비하며 자기 딸과 약혼한 블레이크를 올가는 좋아하지 않았는데
(26)옆에서 지켜볼 당시 그는 카시안아끼모습는자주 보였습니다.
(27)항상 그녀에게 키스하며 러시사랑한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아어로
(28)매우 다정해 보였죠.
(29)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무언가 불안정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30)형이 마피아와…
(31)아버지를 따라갔던 형 코디 는위협을 줄 것이게포커선수되었는데가
(32)그가 마피아와 연루돼가족들라망상에는빠져있던 것입니다.
(33)이러한 망상을 지인들에는가끔 말하며게불안해했지만
(34)당연히 망상일 뿐 코디가 마피아와 연루됐다는 증거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35)망상이 심해지면 위험한행동으나타이들이 있는데나는
(36)블레이크가 그러했습니다.
(37)그는 항상 불안에시가달렸고걱정했습니다.비우면 크게 화를 내를족
(38)그러다 보니카말없이시안이자리했죠.고는
(39)헤어지든가.
(40)미안, 내가 잘할게.
(41)그는 계속 자기 말을 안 들으면 차라리 헤어지겠다는 말도 했습니다.그가 원 하 는 것 뭐든 들은 어 주 었고요.
(42)그녀는자기를가떠날 것을두려워
(1)헤어지든가.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미안, 내가 잘할게.
(3)수술한 지 얼마 안 돼 몸이 회복되지 않았음에도그가 원하면 성관계를 가질 만큼 말이죠.
(4)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올가는 혹시 모를 위험을 피하고지쳐있는 딸을 쉬게 해주려 의도로 따로 집을 구해 손녀를 돌보았습니다.
(5)그렇게 카시안과 올가는 블레이크를 신경 써 주었지만정작 그는 콘스탄스라는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6)자기 명의로 근처에 따로 집을 얻어 그녀를 거기서 살게 했고가끔 찾아가 관계를 가졌죠.
(7)아내와는 이혼을 준비하고 카시안과는 약혼,
(8)그리고 콘스탄스와는 새로운 관계를 가졌던 그는 정말 바쁜 나날을 보냈을 것입니다.
(9)합의 하에 한건데;;
(10)하지만 갑자기 2016년 5월 중순에 콘스탄스가 그를 성폭행으로 신고하며바람피웠던 것을 들키고 말았습니다.
(11)보석금을 내고 감옥에 갇혀있던 그를 풀어 준 것이 카시안이었으니깐요.
(12)올가는 딸의 꿈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뀌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13)자기가 바람을 피웠음에도 되려 블레이크는 뻔뻔하게
(14)성관계를 안 하면 약혼을 취소하고 헤어지겠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15)그런 그에게 카시안은 메달렸고요.
(16)그러자 그는 전보그녀를 조종하고 통제하려 했습니다.다
(17)그리고 2016년 5월 23일,
(18)올가는 딸의 기분이라도 전환시킬 겸 그녀를 데리고 쇼핑을 나왔습니다.
(19)손녀는 지인에게 맡겼으니 크게 걱정될 것은 없었죠.
(20)그에게 가야겠어.
(21)하지만 얼마 뒤 카시안은 블레이크에게 온 문자를 보더니
(22)”그에게가야겠어.”라고 말하며 자리를떠났습니다
(23)왜이때 딸을 잡지 못했을까?
(24)지금도 올가는그때를 후회하고 있습니다.
(25)수 없어을받
(26)전화
(27)으로…
(28)사서함음성
(29)다음 날 그녀는 카시안에게 전화했지
(30)매번 음성 메시지로 넘어갈 뿐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31)그녀는 당장이라도 카시안과블레동거하는 집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이크가
(32)손녀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 없어 우선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33)하지만러시아어가통하지 않아몇 번의 도움 요청이 무산되자
(34)결국 그녀는 다음 날 지인에게 손녀를 맡긴 뒤 직접 그들의 집을 찾아갔죠.
(35)아파트공동현관이잠겨있어으로들지못그녀한
(36)딸의 이름을 부르며 3층을 올려다보았을 때 창문에 서 있는 블레이크를 보았습니다.
(37)그녀가 그를 불렀지만 눈이 마주쳤음에도 그는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38)당시 정문 CCTV
(39)밖에서 나는 소란에 나와본 주민이 문을 열어주고 나서야들어갈 수으로었
(40)올가는는데
(41)30X호실의 문을 두드리고 벨을 눌러도 안에 아무런 대답이 들려오지 않았습니다.선집에 블레이크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말이죠.도
(42)분명
(43)저희도 할 수 있는게…
(44)경찰에 신고해 이번에는 그들이 출동하긴 했지만범죄가 일어났다는 증에 그 들 역 시 억 지 로 문 을 열 수는 없었습니다.
(45)거없가었기
(1)그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전화를 받지 않는 블레이크에게전화 달라는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것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올가는 그와 딸이 안에 있는 것을 확신하며 자리를 떠나지 않으려고 했지만손녀를 돌봐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 했습니다.
(3)그리고 다시 다음 날 그녀는 통역을 통해 딸의 실종을 신고했그제야 경찰은 블레이크의 집을 살펴볼 수 있는 명분이 생겼습니다.
(4)관리인의 열쇠를 받아 문을 열었지만 걸쇠가 잠겨있었습니다.
(5)이는 안에 분명 누가 있음을 알려주었지만아무리 불러보아도 안에선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죠.
(6)경찰은 억지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7)침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각종 물건들로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었습니다.
(8)바리케이드를 해체하고 침실을 막고 있는 매트리스를 뒤로 밀어내려고 할 때
(9)갑자기 문 뒤에 숨어있던 블레이크가 나타나 하지 말라고 소리쳤습니다.
(10)그녀는 집에 없으니 나가라는 그의 외침을 뒤로하고 억지로 안으로 들어간 경찰은침대에 누워있는 카시안을 발견했습니다.
(11)담요를 덮고 있는 그녀는 평화로워 보였지만
(12)겉보기만 그러할 뿐 이미 사망한 상태였죠.
(13)가까이 다가가서 본 그녀의 몸은 훼손이 좀 심했는데
(14)다음은 당시 검시관이었던리브박사가재판중 증언한 내용의 일부입니다.
(15)그녀의 두피가 전체적으로 없어져 있었습니다.
(16)전 이런 사례를 살면서 본적이 없습니다.
(17)그녀는 두피 부상과 쇄골에 타박상을 입은 뒤
(18)적어도 8시간 이상은 살아있었습니다.
(19)국내외 법의학 병리학자들 중에도
(20)이런 사례를 접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21)전쟁에서있을 법한… 극나드문 일입니다.히
(22)블레이크는 이미 청소를 해둔 상태였지만 루미놀로 확인한 결과
(23)여러 장소에서 많은 양의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24)그는 얼찰굴에과상을입었고 팔에물는자국린있었는데이
(25)나중에 확인한결과 카이시안의빨자국과치했습니
(26)그의 주머니에서 여현금이 발견되자권과
(27)경찰은 그가 캐나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다로
(28)경그를 살인 혐의찰은로체포했고
(29)밖에서 기다리다 딸의 죽음을 알게 된 올가는 좌절했습니다.
(30)블레이크는 심문중에도 미지으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습니다.소행동했죠.럼
(31)”그녀에게 무 슨일이생겼습니까?”마치 자기는 아무것도라며모르는처
(32)분명 그가 범인이확실했는데도
(33)그는 끝까지 자기가 그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34)결국 형사는 범행 동기 를이 나 약 에 취전혀찾못했습니다.지
(35)그술것도아요.
(1)돈때문에 나를…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심문 중 그는 “돈이 없었다면 여자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좀 이상한 말을 하긴 했습니다.
(3)이게 그의 범행 동기였을까요?
(4)아니면 그냥 그가 정신이 나갔던 것일까요?
(5)누가 위협했나?
(6)아니면 싸웠어?
(7)형이 마피아와 연루돼 가족에게 피해를 줄지도 모른다는 망상에 빠져있던 것과바람피우는 것을 들킨 뒤 카시안에게 어떤 투정을 들어 급발진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8)블레이크,
(9)이건 그저 추측일 뿐 계속 모르쇠를 유지하는 그에게 범행 동기를 묻는 것은소 귀에 경 읽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10)당시 그래픽 소설가로 일했던 그는 “신드롬’이라는 글을 썼는데작품은 가학적인 의사와 그가 연구하던 연쇄 살인범에 관한 내용을 다릅니다.
(11)검찰은 그가 소설에 나오는 살인범을 본인으로 혼동해범행을 저질렀다고 생각했습니다.
(12)재판에서 “신드롬” 표지에 두피가 사라진 인형을 증거로 보여주며카시안의 두피를 똑같이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죠.
(13)정의의 심판을…
(14)그가 평소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10명이 넘는 증인과
(15)그가 아파트 공동 쓰레기통에 버렸던 증거들을 배심원에게 보여주며
(16)흉악하고 가학적이라는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사악한 범죄에서 정의를 찾는 것이
(17)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18)그는 무조건 무죄.
(19)변호 측은 소설 표지가 그저 우연의 일치라는 것만 주장한 뒤
(20)그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가 될것이라는가
(21)근거 없는주장말고별다른 말하지을못했죠.
(22)3시간의 논의 끝에 배심원단은
(23)1급 살인 혐의에대해블레이크게유평결했고죄를
(24)2018년 6월 26일 재판부는 그에게 가석방 가능성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25)재판이 끝났을 때 올가는 목놓아 울었다고 합니다.
(26)그녀는 손녀와 함께 우크라이나로 돌아갔고 블레이크를 상대한 민사소송에 승소해로
(27)그는 4,160만 달러, 한화로 약 550억원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28)결국 그의 입으로는 어떠한 범행 이유도 듣지 못한 채 끝나버린 이 사건.
(29)현재 캘리포니아 교정 기관에서 복역 중인 그가언젠가 자신의 죄 를는 날 이 오 기 를 바 라 이만 마칩니다.며
(30)마주하고뉘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