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여대생의 노가다 체험기

(1)남친이랑 헤어졌으므로 음슴체ㄱㄱ ㅠㅠㅠㅠㅠ
(2)나는 부산에 살지만 학교는 기차를 두번이나 갈아타야하는 곳에서
(3)유학 아닌 유학중인 올해 슴셋의 대학교 4학년인여자임
(4)나는 방학 때만 부산에 내려옴
(5)위에서는 자취를 하기 때문에 방학 때마다 방값은내가 벌어서 감
(6)이번 방학은 특이한? 특별한 알바를 하는 중이기
(7)때문에 글을 써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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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나는 지금 건설현장에서 알바를 하고 있음 사람들이 노가다라고도 함
(10)혹시 코킹이라고 아심? 나도 가기전에 몰랐는
(11)데 창문 옆에 보면 실리콘이 발라져 있을꺼임
(12)창문 틈 사이의 바람이나 물 암튼 그런걸 막아주는 건데 그 작업을 코킹이라고함
(13)암튼 1월부터 어째하다 엄마 소개로 알바를 하게됬음
(14)일하기 전날 사무실가서 사장님이랑 인사했는데
(15)힘든데 할 수 있겠냐고 많이 걱정하셨음
(16)|다음날부터 새벽에 5시20분에 일어나서 6시까지
(17)|사무실로 출근을 함
(18)|일하시는 분들은 사무실와서 옷을 작업복으로 갈아 입으시는데
(19)난 작업복을 집에서 입고 출근함
(20)집이랑 사무실이랑 가깝고 새벽이라 무서워서 작
(21)업복 입고 모자쓰면
(22)남자로 보일까봐 암튼 입고 출근함ㅋㅋㅋㅋㅋㅋ
(23)사무실에서 옷갈아 입고 재료들을 챙겨서 현장으
(24)로 차를 타고 이동함
(25)1 짱아요댓글 달기공유하기 좋아요 1개
(26)패스트캠퍼스 School
(27)현장에 가면 체조하고 밥을 먹음
(28)국민체조랑 새천년체조? 뭐 그런거 비슷한 스트레
(29)그리고 구호도 외쳐야함 좋아!좋아!좋아! 암튼 체
(30)조 할 때 제일 잼있음 ㅋㅋㅋㅋ
(31)코킹이 아까 실리콘 바르는 거라고 말했는데
(32)뭐 할꺼 많이 없어 보이지만 엄~청난 손길이 필요함
(33)간단히 설명하면 선작업도 하고 프라이머도 바르고
(34)|폼도 쏴야하고 백업도 넣어야하고 테이프도 발라야 하고
(35)실리콘 총도 쏴야하고 시야기?라고 고무칼로 실리
(36)콘을 평평하게 펴야하고
(37)테이프도 다시 떼야하고 실리콘 창틀에 묻어있거
(38)나 그런거 다시 닦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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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난 다른 일하시는 분들처럼 기술이 음슴으로
(41)테이프를 떼고 챙기는 일이나 맨 마지막에 기름
(42)장갑으로 튄 실리콘을 닦는 일이나
(43)실리콘 총 쏠 때 옆에서 재료를 챙겨주는 일 비닐
(44)줍는일 이런걸 주로 하고 있음
(45)아파트제일 꼭대기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
(46)라가서각 세대 창문마다 작업을 하고
(47)1층까지계단으로 내려옴 이렇게 한 동을 작업하
(48)면 옆 동으로 가서 똑같이 작업함
(49)벽돌나르무거운거 들고 그런일은 아닌데 뭔가고
(50)쉬운작같지만 엄청 힘듬업인거
(51)화명동의 롯*캐*, 다대포의 푸*지*, 울산의 e*한*
(52)상그리고대청빌라까지 내작품임 ㅋㅋㅋㅋ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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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암튼 건설현장다니면에남자 대학생들은 많이서
(55)일하오러어린 여자는 잘 없다고는데
(56)현장일하시는 분들에다 신기해 하시면서 말
(57)걸어주시고
(58)기특다고칭많이 해주셨음^^ 시집가서 잘찬
(59)|살꺼같다고ㅋㅋㅋㅋ
(60)여기서 일하면서리프트카? 엘리베이터 비슷한거
(61)좀비영화 같은데나오는거ㅋㅋ
(62)그거첨너무 무서웠는데 지금은 엄엔잘탐ㅋㅋ청
(63)ㅋㅋㅋㅋ이못타거두는만사람많다고 했도
(64)나원운동 잘 안하는데 아니 전혀 안해
(65)서 이일하면번에살 엄청 빠질 줄 알았음서
(66)근데 일해야 되니아침, 점심 엄청 먹고ㅋㅋㅋ깐
(67)ㅋㅋㅋㅋㅋㅋ
(68)1일 끝나고 집가면 배고파서 저녁에 엄청 먹고ㅋㅋ
(69)ㅋㅋㅋㅋㅋㅋㅋ
(70)그리고 하에걸어야 되서 다리가 퉁퉁 부은데루종일
(71)다 다리근짱짱도일하에육생겼음><게
(72)그래도번면체력이 늘서추운데었는지
(73)|감기도 안걸ㅋㅋㅋㅋ림
(74)올해취업해야되는데취업전에 체력도 중요하다
(75)고 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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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암튼이번에 춥많이 추웠는데 진짜 돈버는게기도
(78)아닌걸게아리느꼈음
(79)우빠건도설업을하시는데 일하면서 아빠 생
(80)각나서가슴계속찡했
(81)|부모님께힘들서돈벌어서 나랑 동생들 키우신게
(82)WHITE 기대가 ㄴㅁㅁㅇ ㅠㅜㅜ
(83)다고 고생하시는거 생각하니깐 눈물나올려고함ㅠ
(84)|어른들 공이라제일 쉽다 그때고하시는 진짜거 제 대 로 알예전 알 나 름부가제일 좋을가게됬음
(85)때고
(86)바할땐쉽게돈벌기해봤었는데도
(87)그 땐진쉽게 돈썼었음짜
(88)암튼 이번엔 엄청 힘들 일했지만 아니 하고 있게
(89)제대로 사많은회생경험도 하고 느낀것도 많고 배운활
(90)거음것
(91)아 그리고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딸같고 손녀 같
(92)아서런지
(93)엄청 잘 챙겨주심너너무무감함ㅋㅋㅋㅋㅋ ㅋ 나ㅋ 인기녀
(94)다 나 며느리 삼겠다 그러심고ㅋㅋ
(95)임 ㅋㅋㅋㅋ
(96)|고소개시딩아들주시겠단 분도 있으심ㅋㅋㅋ켜
(97)|마지막으로 내 작업복 공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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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요즘엔 추워서 우주복입고 다님ㅋㅋㅋㅋㅋㅋㅋ
(100)긴티하나 목티하나 후드티 하입모레깅스
(101)신수면 양말에 등산 양말 신고 우주복 입고 댕고
(102)쌩얼에 안경끼고 다니므로 모자이크했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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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내 귀요미 토시ㅋㅋㅋㅋㅋ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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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
(108)남은 방학까지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