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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팬티 입고 자대 온 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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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1년 군번)
(2)내 이름은 진형준
(3)2001년 군번으로 후방의 모 사단 경비 중대에서 복무했다.
(4)| 후방 부대의 경우 전방보다 훈련은 덜 힘들지 모르겠지만,진정한 군 생활은 내무생활이라 했던가.
(5)2000년 이전에는구타나 가혹행위가 심했다고 한다.
(6)축하합니다
(7)하지만, 내가 입대했던 2001년에는
(8)구타가혹행위 근절 캠페인이 활발하던 시기라,
(9)예전처럼 대놓고 구타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10)대신 야외건조장, 체력단련실처럼 간부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11)종종 한 따까리가 이뤄지기는 했다.
(12)당시 일반적으로 존재했던 부조리들.
(13)1장병 복지관]
(14)이등병 단독 PX 출입 금지.
(15)일-이등병 침상 끝에 앉아서 전투화 착용 금지.
(16)무조건 쭈그려 신기.
(17)일-이등병 소대원 전투화 모두 닦기.
(18)같은 당시 01년도 군번들이 겪만한 부조리들은었을
(19)대부분있었던것으로기억한다.
(20)내가 상병을 갓 달았을 무렵.
(21)충성. 근무 다녀왔습니다.
(22)경계 근무를 마치고 복귀해보니, 신병두 명이
(23)내무구석에 각 잡고 앉아반있었
(24)고참야. 형준아1:.
(25)신병들 냄새 나니까, 가서 좀 씻겨.
(26)나: 예 알겠습니다.
(27)나는 고참의지시로신병 둘을 데리고
(28)샤워장으로 갔다.
(29)신병은 박충백준영식.
(30)두 명으로,
(31)박충식은 키가 작고 왜소했다.
(32)반면에 이번 편의 주인공 백준영의 경우,굴인
(33)데,남형얼키가컸고,호
(34)좀 연식이 있어 보였다.
(35)그때 당시 나는 그냥
(36)군대를 좀 늦게왔나보다라고 생각했다.
(37)나: 10분 준다.
(38)빨리씻고나와!
(39)백준영은충식과박
(40)”후다닥 옷벗기 시작했다.을
(41)때눈에
(42)이상한 게 눈에 띄었는데…
(43)파란색 실크팬티를입있는 게 아닌가.고
(44)나: 야 신병,
(45)너 훈련소에서 사제 물건집에 안 보냈어?
(46)백준영: 잘… 못 들었습니다.
(47)나: 왜 사제 팬티를 입고 있냐고!?
(48)백준영: 보… 보급받았습니다.
(49)나: 야, 이씨,
(50)실크팬티를 보급품으로 주는 훈련소가 어딨어?
(51)백준영: 자…잘모르겠습니다.
(52)진짜 보급품으로 받았습니다.
(53)나: 너 어디
(54)련소나왔어?
(55)백준영: 논산 훈련소입니다.
(56)나는 다른 신병에게
(57)나: 너는 어디야?
(58)박충식: 이병 박충식.
(59) 사단교육대입니다.병
(60)나: 너도실크팬티
(61)보급받았어?
(62)박충식: 아닙니다. 저는국방색이랑 갈색,냥
(63)곤색 빤스만 받았습니다.
(64)나: 하~나, 이 색히 이거.
(65)사제팬티 집에다안 보냈구만. 빠져가지고.
(66)백준영: 진짜 받았습니다.믿어주십시오.급보
(67)나: 진짜야? 확실해?
(68)아니면 뒈진다잉.
(69)백준영: 진짭니다.
(70)나: 알았어. 10분 내로 샤워끝내. 실시!
(71)박충식, 백준영: 실시!
(72)후, 나는 내무반으로 데리고 갔고,고참들에게 실크 팬티 얘기를 하자 논란이 벌어졌다.’샤워가 끝난
(73)말년병장: 와… 슈발. 말이 돼? 우리 땐 왜 안 준 거야? 제대할 때 되니까,
(74)국군인들 위생에 신경 많이 쓰네방부에서?
(75)말년병장 : 야 왜 받았냐?육군 훈련소 아니야? :못너,는
(76)저는 사단교육입니다.
(77)말년병장: 아… 나도거기출신인데… 거기 졸라 후졌어.보급 못 받은 거구만.
(78)러니까그
(79)①① 신교대
(80)개 후졌지.
(81)ㅇ 그렇구나.
(82)그러자, 모두아~하며
(83)말년 병장의 한마디에 실크팬티 논란은 바로 수그러들었다.
(84)하긴 갓. 자대 에 온 신 병 이감히 고참들에게 구라를 칠 배짱이 있을 턱이 있다.
(85)이후신병 대기간2주 동안,
(86)신병들은일과에분열외.서
(87)야간에는 점호 이후 병장들과
(88)다양한 과자를 먹으며,
(89)당시 절시청률을 자랑하던대적인
(90)야인함시대를보곤 했다
(91)당시 절대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던보곤 했다.
(92)야인시함대를께
(93)신병들의 적응 기간이 끝나갈 무
(94)일조 점호시간.
(95)빠져가지고…
(96)근무 중에
(97)딴짓하래?
(98)야간 경계근무를나갔던사들이,
(99)타 중대 간부들에게 지적받았고.
(100)분위기가 상당히 살벌했다.
(101)주번하사하:아..쪽팔려서 원.
(102)요졸즘라편하지어?
(103)내리갈굼.
(104)발라 먹을
(105)’까부다//
(106)병장은 상병 실세를갈구고,
(107)상병실세는 군기잡는는다
(108)한 따까리
(109)갈굼과 욕설이 난무하며,
(110)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졌다.
(111)구타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
(112)그때였다.
(113)맨 끝자리 앉아있던실팬티크신병.
(114)준영이갑자기 일어서더니…백
(115)백준영: 자! 여기까지.
(116)순간 다들 벙쪘다.
(117)주번하사: 뭐… 뭐? 뭐라고 했냐? 지금?
(118)백준영 앉은 채로 잘 들어라.
(119)준영:나이번에는임관하여
(120) 부대로 배치받은소백위준영이다.
(121)순간 나는 내귀의심했다.를
(122)뭐라고? 소위라고?
(123)백준영: 나는 배치 받기 전
(124)명령에 의해,의부대장님
(125)백준영! 구타와 가혹행위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신병으로 위 것이다.장한
(126)’저 말이사 아닌지 알인지길 없는 고 참들과 우리들은그냥 그 자리에서 멘붕 된 채 그냥 앉아 있었고,
(127)우리를 가로질러 백준영은 행정반으로 갔다.
(128)어
(129)용
(130)상병 진형준.
(131)왔습니다.
(132)백준영이 행정반에 있다가 나간
(133)행정가보니..반에
(134)고참 행정병 전종현 상병이312전딸딸이)를 든 체로화기(일명
(135)얼어붙어있었다.
(136)행정병 아니… 갑자기 백준영이 들어오길래…
(137)또 그러면
(138)행정병 : 여어.아들. 내가 뭐라고했어?
(139)행정반 들어올 때는 보고 하라고 했나갔다가지?다시 보고 하고 들어와.
(140)백준영: 전종현 상병,
(141)잠깐 전화좀 쓰자.기
(142)행정병 뭐라고? 이게 미친나
(143)백준영: 나는 이번에 부대장님의 명을 받고
(144)신병위장한 소위 백준영이다.으로
(145)상황설했고,명을
(146)전종현 상병은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얼어붙었다고 한다.
(147)나중에 자세히 들었는데…
(148)이 잠입 작전은 군구및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한타
(149)극비 작전이었고,대장의
(150)언더 커버
(151)우리 중대장과 소대장, 행보관 모
(152)한전혀 몰랐다고
(153)아뵤뵤뵤보 요
(154)그 소위신병이있동안욕,갈설이나있었지만..굼은
(155)중대 내 구타는 발생하지 않았기에 큰 지적사항은 없었다.
(156)아마도… 말년병장들당직 사관 몰래밤새TV보여주고도
(157)PX도데러가고, 전화도 자주 시켜주며,
(158)신병들을 친동생처럼
(159)잘 대해줬기 때문이 아닐까…
(160)후 백준소위는 우리영정도 들었고,와
(161)우리 부대 소대장으로 오고 싶어 했으나…
(162)미정해진 근무지가있기에
(163)다른 지역소대장대으발령받아 떠났다.
(164)들었습니다.
(165)소위준영 는 병처 럼 어 리 버 리 했다.그게 연기인지… 정말 어리버리한 것인지 아직도 궁금하다.진짜
(166)그 후 우리는 신병이 오면 무조건 소지품, 특히 팬티가 사제인지
(167)확인하는 절차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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