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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때 회사 앞에서 차를 잘못탔던 사람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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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 목 : 진짜 신기하게 만난 저희 부부 이야기 ㅋㅋ
(2)| 조회수 : 18,778
(3)작성일: 2018-11-13 07:26:06
(4)그냥 심심해서 써봐요^^
(5)저랑 저희 남편이 만난 이야기인데 말해주면 다들 신기하다고하거든요 ㅎㅎ
(6)몇년 전, 저희 오빠가 회사 근처로 저를 픽업하러 오기로 해서퇴근하고 후다닥 큰길로 달려갔어요. 오빠 차가 보이길래 얼른 탔는데 누구랑 통화하고 있던 오빠가 제가 타니까 바로 출발하더라구요. 저는 차에 타자마자 가방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운전하던 오빠가 으엌!!!!!!! 하고 소리 지르길래 봤더니 세상에 저희 오빠가 아닌거예요! 저도 놀래서 으아으악소리질렀죠. 알고보니 제가 오빠 차랑 똑같이 생긴 차를 후다닥 타버렸고 그 차 주인은 자기 누나 픽업해서 집에 가려던 참인데 마침 전화가 와서 통화하느라 얼굴 확인도 안하고 누나인줄 알고 출발했던 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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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암튼 그날은 서로 민망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후다닥 내렸는데
(2)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ㅋㅋ
(3)그러고 몇달이 지나서 회사 선배가 소개팅을 하기로 했는데자기 교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저보고 소개팅을 대신나가라는거예요. 나가기 싫었는데 저한테는 하늘같은 선배라서 꾹 참고 나갔죠.
(4)그런데 네…..바로 그남자요..제가 잘못 탔던 차의 주인이 그 소개팅 자리에 앉아 있더라구요 ㅋㅋ 저는 처음에 몰라봤는데상대방은 저를 알아보고 혹시 예전에 하얀색 무슨 차 잘못 타지 않으셨냐고 묻길래 깜짝 놀랐죠. 그날도 서로 신기해서 으어어엌 소리 지르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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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근데 진짜 신기한게 그날이 저희 엄마 생신이라 가족들 외식
(2)장소로 가려고 저희 오빠가 처음으로 회사까지 저를 데리러온 거 였거든요. 남편이랑 누나는 직장이 가까워서 원래 출퇴근을 같이 했구요. 1년에 딱 한번 있는 엄마 생신에 그런 인연이 생겨서 진짜 신기하다 생각했어요.
(3)지금은 결혼해서 아침마다 서로 퉁퉁 부은 얼굴 보고 으어어엌 소리 지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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