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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매트리스 심상치 않아”.. 신임 경찰관의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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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버릴 책상을 들고 오던 아버지와 아들 눈에는
(2)버려진 매트리스가 들어왔습니다.
(3)찢어진 틈 사이에 뭔가 있었습니다.
(4)고성주 서울 강북경찰서 미아지구대 순경
(5)조금 찢어져 있어서 그 속에 초록 색깔이 보이길래 봤더니
(6)1만 원짜리 지폐였습니다.
(7)커버를 걷어내보니 스프링 사이사이 현금이 끼어있습니다.
(8)뜯을수록 더 양이 많아지고 5만 원 뭉치가 있어서
(9)’이거는 이게 소액이 아니구나’ 하면서 그렇게 신고를 하게 됐습니다.
(10)소식 들은 경비원이 현장을 살피고 곧 경찰관들이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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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트리스 안 돈을 셌더니 1797만 원이었습니다.
(2)돈을 발견했다고 신고한 남성은
(3)지난해 12월 31일 현장 배치된 신임 경찰관입니다.
(4)강동웅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원선파출소 순경
(5)신고자분께서 저 313기라고 이렇게 먼저 말씀을 해 주셔서…
(6)되게 기특해서…
(7)3시간 뒤 파출소에 80대 노인이 아들과 함께 들어옵니다.
(8)돈 주인입니다.
(9)2년 전 남편과 사별했고 아들이 준 용돈을 모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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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을 고치던 중에 현장 작업자가 매트리스를 버렸던 겁니다.
(2)고성주 서울 강북경찰서 미아지구대 순경
(3)마음이 안도가 되고 되게 다행이다. 찾아서…
(4)새내기 경찰관은 평소에도 경찰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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