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서 식칼들고 문열라고 내려왔어요.

윗집에서 식칼들고 문열라고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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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원본지킴이] 윗집에서 식칼들고 문열라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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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방금 전 일인데요
(6)저희 저녁밥 먹구 엄마 설거지하시는동안
(7)아빠가 베란다에서 담배피우셨는데
(8)윗집여자분이 계속 초인종누르고 문 걷어차시면서 문열라
(9)고 소리지르셨어요
(10)엄마랑 놀라서 인터폰으로 보는데
(11)식칼들고계시더라구요
(12)저희도 무서워서 문은못열고 무슨일이시냐고 여쭤보는데
(13)담배 앵간치 펴 신발놈아찔러버리기전에!!!!! 이러면서 악쓰고 문 걷어차시는데
(14)저희아빠가 자주피우시는것도 아니고요시간에 밥먹고한번
(15)열두시쯤 주무시기전에 한번
(16)아침에 일어나셔서 여섯시쯤?? 한번 피우시는데
(17)자기집에서 딱 세번도 못피우나요??
(18)일단 사진은 찍어뒀는데 경찰에 신고하면되나요?
(19)신고했다가 괜히 진짜 술먹고 찾아와서 행패부리는거지 무서워요ㅠ 이럴땐 어떻게해야하나요?
(20)댓글들 다 읽어봤습니다
(21)근데 저희도 너무 억울해요…ㅠㅠ
(22)아빠가 나가서 담배를 피우시려면 1층 내려가서 흡연구역?
(23)까지 한참을 걸어가셔야해요
(24)근데 가는길이 진짜 으슥하고 위험하기도 하고..
(25)또 이시간이면 당연히 윗집도 문닫겠거니 해서 집에서 피우
(26)엄마말씀으로는 윗집에서 그동안 몇번 찾아오셨다고는 해
(27)근데 좋은어투도 아니었고
(28)웃으면서 댁내 온 식구가 폐암으로 긴긴 투병끝에 돌아가시
(29)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대요
(30)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빤히 쳐다보면서 아직도 살아계시네
(31)이런식으로 쏴붙이고
(32)아빠가 새벽에 잠이 안오셔서 담배를 피우시면
(33)어항물로 추정되는 물을 끼얹거나 에프킬라를 뿌리고
(34)징글징글한새끼 아직도 살아있냐며 빨리 죽어버렸음 좋겠
(35)다고 악담을 퍼붓는 통에
(36)아빠도 더 괘씸해서 일부러 집에서 피우셨다고해요
(37)윗집에서 좀 좋게좋게 아빠 달래주셨음 아빠도 안그러실텐
(38)제가 태어나기전부터 평생을 그렇게 피우셨는데 고치는게쉬운일도 아닌데다가 윗집에서 세게나오니 일부러 더 피우세요..
(39)일단 칼들고 위협하는건 인터폰통해서 찍어뒀는데
(40)아빠는 계속 집에서 피우실거라고 하고…..
(41)진짜 이러다 일날까봐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그애비에 그같은 자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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