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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금 당장 나가세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나는 엄마가 암으로 죽
(2)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교회에 나가고 있다. 그렇다고 ‘열심당원’은아니다. 겨우 주일 예배를 지키는 정도다. 목사님이나 교회 성도들과교제도 없다. 성가대에 서고 싶었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단념했다. 예배 중 한 번 정도는 화장실에 가야 하는데, 성가대석의 좁은 공간을 헤치고 만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갈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그날도 목사님 설교 중에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서려던 순간 교회를 울리는 목사님의 한마디 “이 자리에 신천지 추수꾼이 들어와 있는 것 다 압니다. 지금 당장 나가세요. 어서 일어서세요.”교회에 다닌 지 40여 년 만의 최대 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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