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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짱 대학보낸 썰….(중복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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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horts 남자가 봐도 Q :
(2)설레는 장면
(3)#응답하라1994
(4)(()) 라이브
(5) yunkim1085.8일 전(수정됨)
(6)고등학교때 우리반에 울학교 짱 있었음.
(7)공부도 안하고 싸움만 많이하고 애들 삥도 뜯고그런 녀석이였음.
(8)항상 혼자 다니고 말도 없는 요즘 말로하면 아싸.
(9)반마다 꼭 있는 약한애들 괴롭히는 양아치나
(10)싸움잘한다고 거들먹 거리는 놈들
(11)찾아가서 싸우곤 했음.
(12)나같은 일반 평범한 애들은 때리거나괴롭히지는 않았는데 항상 돈이 없었던지
(13)하루에 딱 한명에게 천원만 삥을 뜯었음.
(14)빌려달라고 하는거였지만 다들 받을 생각은안했음 그래도
(15)당시 학생수가 한반에 60명 가까이 되어서
(16)많이 뜯겨봐야 두 세달에 한번 정도였고
(17)(다른반 애들한테도 빌렸으니)
(18)없다고 하면 딱히 뭐라지 않고 알았다고그냥 넘어갔음.
(19)그리고 울학교 애들이 다른 학교 애들한테
(20)맞거나 삥뜯기거나 그럼 따지지 않고
(21)그놈 찾아가서 싸우고 패주곤 했음.
(22)고1때부터 계속 같은 반이였는데어린 내눈엔 동급생 친구라기 보단행동도 그래서 무서운 형 같은느낌이였음.
(23)1,2학년이 지날때까지도 딱히 대화를해보지도 않고 그래서 집안 사정이나가족 관계 그런거 몰랐고
(24)단지 시골에서 1학년 시작하며 서울로
(25)유학겸 상경해 외삼촌 집에서 학교 다닌다는것만
(26)대충 다른애한테 들어서 알고 있었음.
(27)그러던 고3이 되었서 얼마되지 않은 봄,그날 난 몸살이 심해 5교시가 끝나고
(28)선생님께 말하곤 조퇴를 하게 되었음
(29)집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30)왠 아주머니가 날 붙잡고 뭐라고 웅얼 걸리셨음.
(31)그러면서 종이를 내미는데 우리학교
(32)이름과 주소가 가 적혀 있었음.
(33)난 순간 이 아주머니의 웅얼거림과 행동을 보고는
(34)말을 못하는 분이란걸 알았음.
(35)어릴때부터 시골에 갈때면 작은 이모 집에 들렸는데
(36)나보다 형이였던 이모 아들이 말을 못했었음.
(37)그래도 만날때면 항상 같이 재밋게 놀고
(38)나한테도 잘주던 형이라서 참 친하게 잘 지냈음.
(39)그형 때문에 난 이 아주머니가 말을 못하시는
(40)분이란걸 단번에 알았음.
(41)우리학교 이름과 주소가 적힌 종이를 보니
(42)우리학교에 가시는 길이란걸 알아
(43)처음엔 길을 설명해드렸는데
(44)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셨지만
(45)여기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10분은 넘게 가야 했고
(46)중간에 골목으로 들오가야해서 찾아가기
(47)힘드실거 같아서 제가 안내해 드린다고
(48)저 따라고시라고 말씀드리니
(49)고맙다며 내손을 잡으시면서 몇번이고 고개를
(50)숙여 인사 하셨음.
(51)아주머니가 큰 보따리를 두개나 갖고 계셔서
(52)하나는제들어드릴께요 하고 들고는 같이가
(53)학교로 향하였음.
(54)학교에 도착해서는
(55)“아주머니이어디로 가면 돼요?제
(56)교무가실거에요? 아니면 누구 찾아드려요?”실로
(57)라고하아품에서 종이 몇장을 꺼내심.머니가
(58)하나는 편지 봉투로 “선생님께.”
(59)라고 쓰여 있었고
(60)나머지 세장종이 달력을 잘라 만든 메모지 였는데은
(61)각다른색각볼팬으글이 쓰여 있었음.로
(62)첫번째 빨글씨간아까 처음 나에게 보여준는
(63)우리학교 이름주과였고소
(64)두번째 파란 글씨는 “서울 동대문구 XXX XXXX XXX”
(65)라는 집 주소였고
(66)세번째 검정 글씨는
(67)“3학년 9반 XXX”라고 적혀 있음음.
(68)3학년 9반 은 우리반이고 xxx는 우리반 짱이였음.
(69)순간 난 이 아주머니가 글을 모르신다는 점과
(70)Xxx의 어머한걸깨달았음.
(71)”아주머니xx 어머세여? 저 xx랑 같은반이에요
(72)저3도9반학년이에요“
(73)라고하니
(74)엄청 반가워 하시며 내손을 토닥토닥 해주셨음.
(75)학기초라 진로등으로 학부모 면담을 하던 시기
(76)였전주엔우어머니도 왔리던차그때문에라
(77)오신거라 짐작할수 있었음.
(78)”어머니, 선생님 면담하러 오셨어요?
(79)담임선생님 계시는 교무실로 가면될까요?”
(80)라고 말씀드리니 너무 기뻐하시면 고개를 끄덕끄덕
(81)그래서 아주머니를 모시고 교무실로 가서
(82)담임 선생님 안내해 드렸음.께
(83)담임선생님도 처음에 당황하셨지만 빠르게 상황 판단
(84)하신 눈치였음.
(85)그리고아주머니가 아 “선생님께“라고까
(86)좋필체은로적혀편지봉투를 꺼내서있던
(87)선생님께 드렸음.
(88)선생조금 읽더니 나 보고 그녀석을님께선
(89)대리고 오라했음.고
(90)그때대충 7교시 수업 중이였는데가
(91)교수업중이시실로가서선생님던말씀 드리거께
(92)녀석을 대리교무고향했음.실로
(93)너네 어머니 오셨다고 말하니 녀석이 많이
(94)놀라고 걱정눈치였음.하던
(95)교무실로 가는데 문득 보니 녀석 셔츠에렇게
(96)피가 묻어있었음.
(97)하필 아까 점 시간에심다른반녀석랑 한판 싸웠는데거 엿음.
(98)그때 코피가 좀 났던게 교 셔츠에 묻었던복
(99)평상시 대화도 거의 해본적 없었는데
(100)나도 모르게
(101)”야 너 옷에 피!그거 보면 너네 어머니 걱정하시겠다.
(102)내꺼랑 바입자”꿔
(103)라고 말하니 멀뚱보길래 나도 르“뭐해 빨리 벗어”음.눈을 크게 뜨고 날 쳐다만히옷을벗으며
(104)모게
(105)라거 소리쳤
(106)그러자 녀옷을 벗고 서로 바꿔 입고석도
(107)교무실로 갔음.
(108)녀석이 교무 들어가 선샹님께가고실로난 교무실 문앞 서서 지켜보았음.에
(109)녀석을 보자마자 아주머니는 녀석을 껴안고는
(110)한참을 그수화로그런 어머석이우시렇게
(111)손은걸 하셨는데
(112)녀니에맞춰서 수화를 하는걸
(113)보고 난 많이 놀랬음.
(114)수화를 하는 모습 평상시 내가 알던 녀석과은전혀 다 모습이였음른
(115)그 모든 모습이 뭉클하면서도 이상했음.
(116)아리고머가니가큰 보따리에는져오신
(117)드시라고 음식을 준비해오셨던 거였음.생님들
(118)아주 작고그 무거운 보마르신니가
(119)두따리를들고 다니셨던 거였음개나
(120)난 잠깐 그렇게 그들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 갔음.
(121)가는길에기울컥분이하을이상했고고
(122)여러가생각지되었게음.
(123)학교에 가니 녀석이 날 불렀음.음날
(124)“야 어젠 고맙다.너무 고맙대.마가봐서 알지도만 우리 엄마 말 못하셔.글도 모르군다나분 어이 혼자 서울제올라오셨다가 몇 헤시간을 셨 는데니 덕분에 학교 까지 올수 있었다고 너무고맙다고 하셨다”
(125)너
(126)더
(127)매
(128)그러면서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서 나한테 주면서
(129)“우리너 주래.마가직접 맛있는거 해주고오늘 시골는데내려가 셔야해서맛있는거라도 사먹으라고 주로엄
(130)너 고마무 웠싶 하셨다고다고
(131)이걸셨어”
(132)돈을 주며 는행색이나 뭐머니이런거 보면 여유 있는집은 아는듯 했기때문에.데받기가참그랬음
(133)어
(134)“뭘안드린거 뿐인데 댔어.내해
(135)너 필여한데써”
(136)말하고
(137)녀석은 좀 심각한 표정을 짓 더셔츠 고맙다. 그거 빨아서제널어 놨 는 내일 갔다 줄께.데음….야 너 그럼 뭐 필 요 한 거 뭐 바라는거 있냐?나뭐 내가 할 수있는거면 해줄께 ”
(138)“그어리고
(139)라고 말했음.
(140)지금 생각해도데내가그렇게 말했는지 나도 알런왜
(141)없는데 난,수
(142)“바는거?
(143)그럼 같이 대학가자.”
(144)녀석은 놀라며 “뭐? 뭔소리야?”하더니 이내 “미친” 이고라 웃었고면서
(145)난”일년 공부하면 충 분히가.같이 대학가서 놀자“음.
(146)말했
(147)왜그렇게 말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지만전날과 그날 녀석 모습에의친 해 지 고싶었던거 같음.
(148)이후로 녀석은 공부 시작했음날열심업도 히 듣고독서실도
(149)수
(150)니고울역 에 있 던 단 학원도 다니면서과고3 동안 아주 친해졌음.같
(151)서
(152)없는데집에 서 사도 대학은 가여한다 해서제공지로상황이였음.부라던석과 함께 한 덕 분에조금은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었음.난공부취미
(153)래년
(154)억
(155)러
(156)역둘 그다 수능 성적은 안좋아서해같이 재수를 했음.
(157)여 름 엔 녀석 시 고골 향 집 에도한달정도 여행과 휴양겸 같이가서,도 와 드 리고산이며 개울 에 놀고서공부도 하며 지냈고러면서
(158)농사일도
(159)낚하고시도
(160)결갔고학에그렇게 지금까지 25년 동안 절친이 되었음.국대
(161)부터지 밥금 먹녀 어석 머니는 살심으로나에게 고마워 하셨고 따듯하 대해주시고게잘해주셨음.무 착 좋으하시고 신 분이였음.그래서 난 녀석과 녀석 고향집에 자주 가곤했음.예끔식 내덕분에 대학도 가서농담을 했는데다고언제나 진아계셨때
(162)산고
(163)냥위에영상보
(164)옛날 생각늙은 아제가 글을 쓰엄청 길어졌는데 누가 이런글 읽어 줄지는 모르지만사합니다.보니
(165)읽어 주셨감
(166)읽지 금분들께주신건 안강이그날,금대화 했던 그음날 처 럼건강하고 멋진 모습을 되찾 수 있게을같이 기도 한번 부탁드립니다.하나 바램이 있 다 면병원에 있는 제 친구가좋아
(167)시
(168)처
(169)정좋 고 어 려 운 분 들 도 많이돕고 좋은 일도 많이 하는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람
(170)같이 한번기도 부탁드립니다
(171)3 3.1만4
(172) choijiyuu • 8
(173)두분 우정 영원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174)3 2.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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