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릴 때 꼭 운동시켜주세요.. 정말 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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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말 강해져요+경험담
(7)고수되고싶은검도초보 조회수 : 16,499
(8)작성일: 2012-05-25 17:15:15
(9)그냥 제 이야기예요.
(10)저는 어렸을때 정말 공부만 했던 외동딸이었어요.
(11)예전에 흔치않았던 외동이라.. 집에서 투자를 많이 해주셨었는
(12)데 주로 공부와 악기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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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대도 많으셨고..저도 욕심이 많고 그러다보니.. 아주 어릴때
(2)부터 주로 했던 생각이
(3)”인생은 왜이렇게 힘들까?”
(4)”왜 이렇게 할일이 많을까?”였어요.
(5)애들 고무줄놀이하고 땅따먹기하던 시절에
(6)저는 밤 12시까지 공부했었으면 말 다했죠? ㅋㅋㅋ (요새는 초등들도 다 그렇게 공부하나요? 제가 잘몰라서..)
(7)근데 부모님이 옛날분들이라.. 약간 몸쓰는걸 좋게 생각안하셨던지라
(8)운동을 전혀 안시켜주셨어요.
(9)가뜩이나 약간 몸치기운이 있었는데.. 아예 운동근육개발을 안했어요.
(10)저희 어머니가 늘 하시던 말씀이”너는 운동신경이 없어서..”
(11)어머님이 또 운전을 배웠으나 잘 못하셨거든요”우리집안 여자들은 운동신경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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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근데 그 부정적인 말이.. 평생을 가더라구요.
(2)제가 운전을 배웠는데 자꾸 어머니 그 말씀이 기억나는거예요.
(3)운동신경이 없는거 같으면 더 운동을 시켜서 개발을 했어야하는데..그걸 안해주신거죠
(4)(그렇다고 탓은 안해요.. 모르셔서 그런듯)
(5)집에서 책만 읽고..(어려서 고전 다 독파.. 안읽은 책이 거의없었어요)
(6)대학도 인문쪽으로 가고..
(7)근데 제가 항상 느낀건 뭔가 제가 정신적으로 완전히 건강하지 않다는거..
(8)생각만 많이 하다보니 부정적인 생각이 더 저를 지배할 때가많고 염세주의가 해결이 안되는거예요.
(9)운동을 하면서 몸으로 정신을 정화시켜야 하는데 그걸 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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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론이 길었죠?^^;;
(2)그러던 제가 작년부터 검도를 시작했습니다.
(3)엄청못해요 ㅎ (몸치인증)
(4)지금 1급인데.. (1급이면 초단심사볼수 있음) 무늬만 1급이고완전 헤매고 있어요.
(5)하다보면 되겠지 하고 하고 있어요.
(6)근데 정말 하면서 느끼는건 하면 할수록 제 스스로를 깨닫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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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련을 하면서
(2)”아 내가 이렇게 겁이 많은 사람이었구나”
(3)그리고 공격한다고 들어가놓구선 지레 무서워서 중간에 움찍하고 멈추면
(4)완전히 상대의 수중에 놓여져서 엄청 얻어맞거든요.
(5)공격할거면 다부지게 하거나 아님 아예 빠져서 샤샤삭 도망가야 해요.
(6)”성질도 낼거면 끝을 볼 생각으로 내고 아니면 아예 싸우질말아야겠구나” 를 또 느끼구요.
(7)그렇게 자신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계속 하게 되고.. 다시 그런
(8)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교정하려 합니다.
(9)그러면서 몸과 마음이 전보다 강해지는 느낌을 갖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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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장에 초등학생들이 많이 와요.
(2)정말 부럽답니다.
(3)아 나도 어려서부터 이런 수련을 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구요.
(4)자연스럽게 부딪침을 배우고.. 승부에 승복해보고 또 연연해도보고..
(5)그렇게 수련된 아이와 저처럼 머리만 자란 아이는 달라요.
(6)제가 늘 사회에서 느꼈던
(7)정신력이 약하다 라는 느낌.. 정말 어떤 열등감보다 패배감 들때가 많았어요.
(8)아 물론 이걸 다 아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9)중요한건 저는 외동이어서 형제들과 부대낀 적이 없어서 사회
(10)화가 굉장히 늦된 편이었고
(11)부딪침 이라는 경우의 수가 굉장히 부족한 케이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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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생각해보면 요새는 외동들이 많아서.. 저같이 또래의 사회화가
(2)집안에서 잘 안되는 아이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서
(3)이글을 올려봅니다.
(4)수영 요가 발레 다 해봤는데요..
(5)일단 저처럼 겁많고.. 좀 운동신경 없을수록 격투기 쪽 운동 꼭보내주세요.
(6)(태권도, 합기도, 검도 그런거요^^:)
(7)정말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 깃든다는걸 느낀 산 증인의 간증이었습니다.
(8)혹시 일기장에 써야 하는 이야기였으면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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