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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밤문화Talk
(2)언니들 나 결혼했는데 축하 좀 해줄래요?
(3)제 친구들 저 일하는지 아무도 모르고
(4)모부님도 모르게 일한지 벌써 6년..ㅠ
(5)한남들에게 데이고 데인지라
(6)내 인생에 결혼은 절대 없을거라고 생각했었어요
(7)이게 왠걸 그렇게 비혼으로 살겠다고 다짐했었는데
(8)만난지 3개월만에 거들떠도 안보던 남자랑 결혼하게 될 줄 몰랐네요
(9)인연이란게 정말 있는건지 싶어요
(10)누구에게도 털어놓을수가 없어서
(11)여기에라도 털어놓으니 속은 좀 후련하네요
(12)통장에 4억 딱 모았을때
(13)작년부터 슬슬 화류 청산하려고
(14)밤일 줄이고 간조 자격증 공부했던게 진짜 컸던거 같아요
(15)간조 월급 160만원짜리에 만족할까 싶었는데
(16)밤일할때 억지웃음 짓는거 100분의 1만 지어줘도
(17)환자들 나보고 너무 친절하다 착하다 말 한마디씩 해주고
(18)점점 낮일 하는거에 재미가 들리기 시작하니까
(19)뭐랄까 밤일해서 번 돈이랑은 성취감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20)그렇게 딱 3개월 낯일에 힘빡주고 일하다보니
(21)나 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자도 생기고
(22)화대를 받는게 아니라 사랑을 받는 느낌이 들다보니
(23)남자랑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내 모습까지 그리게 되더라고요
(24)언니들에게 추천 하나 해주자면
(25)판교 분당 이쪽에서 낮일하는거 추천드려요
(26)여기 남자들 it에 종사하는 사람 많아서
(27)여자 손한번 못잡아본 그런 쑥맥들 많아요
(28)그래서 평소 보던 손놈들에 비하면
(29)다루기가 정말 쉬울거에요.
(30)그동안 정말 고마웠어요
(31)여기에서 많은 언니들이랑 이야기하면서
(32)웃기도 많이 웃었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33)언니들도 웃으며 화류계 탈출하길 기도할게요
구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