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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97년생이고 부모님이 81년생인데 나보고 서운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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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 97년생이고 부모님이 81년생인데 나보고 서운하대 ㅋㅋㅋ
(2)얼마전에 대딩때 알바하던 영화관갔는데 당시 매니저님이 아직도 그 지점에서 일해서 얘기하다가 아빠가 눈치없이 꼈는데 아버님이라고 하니 당연히 놀람
(3)왜냐? 81년생이라 27살의 자녀를 둔 부모로 안보이는게 당연함;ㅋㅋ
(4)그래서 내가 70년생이신데 동안이다 했거든
(5)근데 영화관에서 영화보고 나와서 하는말이
(6)너한테 참 속상하다(ㅋ) 언제까지 날 부끄러워할거냐고 그러는데
(7)진짜 기가막히더라.. 자기연민에 가득함
(8)뭐 졸업식때도 못가고 학교 행사도 못가고 이런 얘기를 하는거야
(9)내가 오지말라했음 초딩때도 할머니 할아버지보고 대신오라고 ㅋㅋㅋㅋ 왜
(10)냐?…나 초딩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히려 부모처럼 보였음..
(11)누가 20대 초중반 부모를 자랑하고 싶어함?
(12)나 초4때 아빠가 대학 졸업했는데 나보고 대학 졸업식 오라고 사진찍자고
(13)기겁해서 안간다고 그랬었는데 아직도 그 얘기 꺼내 ㅋㅋㅋ
(14)정말..창피란걸 모르는걸까 우리 아빠는?
(15)나 고딩때 아빠가 33살이었거든 아빠가 하교때 매일 시간 맞춰서 데릴러
(16)어느날은 차 안에서 안기다리고 밖에서 기다리면서 나 보이니까
(17)00아~~~~~! 얼릉와 하는데 주변 애들 다 쳐다봄..
(18)왜냐? 젊은남자가 하교시간에 고등학생 부르면서 차 태우러오니까
(19)난 아직도 그게 상처임.. 날 생각하긴 한걸까 싶어서 ㅋㅋㅋㅋ
(20)말이 33살이지 솔직히 그당시에도 20대 후반 이정도로 보는 사람들 많았
(21)나만 이상한 사람 됐지 뭐.
(22)어릴때 자식 낳고 키운게 뭔 대단하고 자랑스러운일이라고 자기연민에 빠
(23)져있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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