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남자의 용돈이 필요했던 시절

(1)장범준_22세, 천안대 미술 전공
(2)꼭 거기에만 가야 된다는 그런 생각이 있잖아요

(1)그건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아요

(1)예술 하려면 홍대로 가야 된다는 생각

(1)지역에도 거리 음악도
(2)지역에서도 은은하게 나오면 좋고

(1)’나이가 어떻게 되죠? 22살이요

(1)22살이 지역 예술을 걱정하고 있네요. 기특하네요

(1)기특해요?

(1)우리 엄마도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엄마도 저를 믿고

(1)어머님 눈에는 아직도 애니까요

(1)네, 엄마는

(1)용돈을 끊었죠. 그 말 듣고
(2)너 학교 열심히 안 다니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