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에 플스를 담가버린 아내

욕조에 플스를 담가버린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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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분간 게임 못하겠네요…
(2)2017.05.22. 19:28 | 조회 1,180
(3)부부싸움 후 오늘 퇴근해보니 와이프가 복수한
(4)다고 플스을 욕조에 넣어 고장냈네요….
(5)평소에도 게임하면 폐인취급을 하더니…
(6)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
(7)는걸 알면서 저러니 참…..
(8)쓸쓸하네요…인간대 인간으로써 그럴수 있는
(9)삶이 참 슬픕니다…..
(10)화가 나서 올린글이 화제가 되서 놀랐고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라서 놀랐습니다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일일히 답변하기 힘들어 글 남깁니다
(11)어제 욕조에 빠진 플스를 보고서는 오히려 냉정해지더군요
(12)(여기서 내가 미쳐버리면 도장찍는일이 생길수있다 플스에 인생을 걸지말자… 플스에 대한 개념이 없는 여자인데…오락실기계처럼 한판하고 끄는 기계인줄 아는 여자인데,
(13)평범한 육아 부부싸움이었습니다
(14)혹자분들은 게임을 너무 오래한거 아니냐 하시는데 평일에는 못하던지 애기 잠들 30분에서 한시간정도하며 토, 일에 2시간정도씩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것도 와이프는 안좋게 생각했나 봅니다
(15)또 맞고 사는 남자다 그러시는데 제가 186 95키로입니다 어제 미쳐버렸으면 아마… ㅎ
(16)그냥 지나쳐 갈겁니다
(17)딸아이 생각하며 넘어갈겁니다
(18)그리고 올드보이도 복수하는데 18년이 걸렸습니다 ㅎㅎ
(19)쓸데없는 말이 많았네요 ㅎㅎ
(20)플친님들 조언을 새겨들으며 고마운 맘에
(21)다음 기계를 살때까지 남은 시디를 정리할겸 나눔하겠습니다
(22)주로 디엘을 사는편이라 옛날시디밖에 없네요–
(23)케이스나 속지는 별로지만 실행은 잘됩니다.
(24)철지난 시디들이니 수집하시는 분이 가져가시면 되겠네요.
(25)그래서 … 배송비도 제가 냅니다!! ㅎㅎ
(26)오늘 21시까지 접수받고 추첨기 돌려 바로 발표하겠습니다!
(27)음악 선곡 PHARRELL WILLIAMS
(28)남편 멘탈 부처급 ㄷㄷ

욕조에 플스를 담가버린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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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같은 플스인으로써.. 마음이 참 많이 아팠습니다 ㅠ.ㅠ
(2)자기소개글을 보니 부산분이시네요.
(3)저도 부산사람입니다.
(4)지난 달 프로를 구입하고나서 이전에 쓰던 2015년 12월에 구입한 플4 1205A 화이트, 흰색 패드 하나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중였는데,필요하시면 가져가세요.
(5)그냥 드려요.
(6)저도 DL족이라 시디는 없습니다.
(7)연락주시면 초기화 해놓을께요.
(8)상태는 A급입니다.
(9)그리고, 힘내세요!
(10)P.S 또 다시 물에 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가족들도 사랑하지만 게임도 사랑한다’ 라는걸 보여주세요.
(11)초기화 중입니다…
(12)PS4의 전원을 끄지 마십시오.
(13)많은 관심과 응원 감사드리며,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짧게 덧붙입니다.
(14)쪽지로 기다리세요님께 연락처를 알려드렸고, 문자가 왔더군요.
(15)그냥 받는게 부담스러우시면 가지러 오실 때, 달달한 캔커피 하나만 사달라고 했더니..
(16)저녁식사를 대접하겠다하셔서 흔쾌히 약속을 잡았습니다.
(17)내일 저희 동네에서 뵙기로 했습니다.
(18)마지막으로,
(19)대한민국 유부남 게이머분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20)- 부산에서 마흔넷의 총각게이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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