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끼리 성관계” 서약서…성인용품 회장 변태적 실체

(1)“직원끼리 성관계” 서약서…성인용품
(2)회장 변태적 실체
(3)입력 2023.12.30. 오전 7:25 기사원문
(4)권남영 기자
(5)1) 가가
(6)서로 개인적으로 이렇게 성관계 하게 되면
(7)한 성인용품 회사 회장의 악행. 웨이브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캡처

(1)한 성인용품 회사 회장이 비서를 구인하며 성희롱성 질문을
(2)하고 직원들에게 성관계를 지시하는 등 변태적 악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3)29일 공개된 웨이브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3회에서 성인용품 회사 L사 회장의 수상한 비서 모집에 대한 내용이다뤄졌다. 회장은 직장 내 성적 희롱 및 추행을 비롯해 가스라이팅을 통한 성관계 지시 강요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1)L사 비서로 재직했던 피해자 A씨는 “인터넷 구인 광고를
(2)보고 지원했다. 입사한 뒤 일주일쯤 지났을 때 사택 관리를시키더라. 필요한 물품 등을 사야 하는데 이사를 도와줄 수있냐고 묻기에 제가 흔쾌히 알겠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1)당시 이사를 도운 뒤 집에 가려는데 회장이 갑자기 자신의
(2)성기를 만지면서 “하고 싶다. 어차피 (직원들 다 나랑 성관계) 해야 돼. 넌 원래 그런 애야. 싼 여자”라고 말했다고 A씨는 돌이켰다. 그는 “(회장이) 성관계할 때 누가 자기를 쳐다봐 주거나 남이 하는 걸 자기가 보거나 그런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3)(Wove 독점공개
(4)자신이 보는 앞에서 성관계를 하라고 지시켰습니다.
(5)서도 일의 일부
(6)이날 성년 가리지 않고
(7)한 성인용품 회사 회장의 악행. 웨이브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캡처
(8)실제로 한 피해자가 회장을 고소하겠다고 하자 동료 직원들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성관계하라고 지시했다” “다른 직원과의 성관계 영상 촬영한 걸 제게 보낸 적이 있다” “워크숍이라며 남·여 직원 가리지 않고 성행위 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사실확인서를 써줬다고 한다.

(1)피해자 B씨는 “(회장은) 자기 왕국으로 만들려고 가스라이
(2)팅했다. 회사가 아니라 왕 놀이였다”며 “JMS 정명석 있죠? 그 축소판”이라고 말했다.
(3)제작진은 회장의 만행을 포착하기 위해 인터넷 구인 광고를통해 면접자로 잠입했다. 실제로 회장은 제작진에게 “지금까지 성관계한 남성이 몇 명이냐” “2대 2나 2대 1 경험 있나” “본인은 지금 남자친구 있지만 다른 남자(파트너) 있는건 아니잖나” “만약 다른 직원하고 (성인)용품을 사용하는게 가능한가” 등 노골적 질문을 반복했다.
(4)떼씹이라고 하죠. 또는 2대2 2대1 경험 있어요?
(5)한 성인용품 회사 회장의 악행. 웨이브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캡처

(1)회장은 직원들에게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의 사유로 절
(2)대 문제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비밀 유지 서약서까지쓰게 했다. 아울러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이나 워크숍에가서도 집단 성행위를 지시했다.
(3)이와 관련해 회장은 “본인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있는, 이렇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것”이라며 “계약서를 왜 적었냐면 자꾸 뒤에서 서로 개인적으로 (성관계) 하게 되면 회사에 문제가 생길까 봐 그러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4)권남영 기자(kwonny 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