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역 택시 근황

(1)같이 타고 가는 중에 택시 기사님이
(2)”몇 시까지 복귀냐?” 해서 말씀을 드리니
(3)”그럼 시간 맞춰서 못 가면 안되겠네?”라고 하셨습니다.
(4)그러더니 하는 말이 두 팀이 탔으니 요금을더 내라면서 18,000원을 요구하는 겁니다.
(5)호출 당시 제 카카오택시 어플에 뜨는예상요금은 10,800원이었습니다.
(6)저희는 복귀 시간은 맞춰야 해서 알겠다 했습니다.
(7)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맞는 걸까요?
(8)저희는 누구를 위해 청춘을 바치는 걸까요?
(9)씁쓸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