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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울하다던 이선균, 돌연 숨진 이유는…”내밀한 사생
(2)활 노출에 위축”
(3)전형주 기자|입력 2023. 12.27. 14:42
(4)(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씨(48)가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망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선균 씨가 지난 2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3차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도착한 모습.(뉴스1 DB)2023.1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5)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배우 이선균(48)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의뢰한 지 하루 만이다. 일각에서는 경찰 수사과정에서내밀한 사생활까지 노출되면서 비롯된 비극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6)27일 서울 성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선균은 전날 밤 유서로 보이는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8)”수사과정서 내밀한 사생활까지 노출…이선균 위축됐을 것”
(1)이선균이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경찰의 책임론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경찰의 내밀한 수사 정보가 입건 전 외부로 유출된 것을 지적하며 이선균이 기본권과 방어권을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경찰 출신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이선균이(마약으로) 뭐가 걸리는 게 있어 극단적 선택을 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사생활이 다 드러나 명예가 실추됐고, 가족에 대한 감정까지 복합적으로 섞여 위축돼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이어 “전날 거짓말 탐지기를 통한 조사를 의뢰했다는 건 조사 당시 상당히 흥분해 있었다는뜻”이라며 “심리라는 게 양가성을 갖지 않냐. 억울함과 분노, 위축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4)배 교수는 이선균이 이미지로 먹고사는 배우인 만큼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보안에 더 신경 써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사와 관계없는 내밀한 사생활까지 외부에 알려지면서 이선균의 심리가 더욱 위축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5)그는 “가장 큰 쟁점은 정작 마약보다 실장과 관계였다. (경찰이) 둘의 관계를 암시할 수 있는 힌트를 계속 외부에 흘리면서 이선균을 압박하지 않았냐”며 “마약을 안 했다고 하면 실장과 관계에 대한 말이 계속 나오고, 결국 수렁에 빠지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쓰레기 기사들과 다르게 올바른 분석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