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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의 한 교차로,
(2)검은색 승용차 두 대가 빠른 속도로 좌회전하더니
(3)앞서가던 차량이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4)뒤따르던 차량은 사고로 멈춰 선 차량 측면을 들이받더니
(5)사고 차량에선 운전자와 동승자 3명이
(6)겁에 질린 듯 급히 내려 달아납니다.
(7)조금 전,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8)한 남성이 닫힌 차창 밖으로 가위를 내보이며
(9)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0)위협을 당한 피해자들이 차를 몰고 자리를 피하자,
(11)흉기를 든 50대 남성 A씨가
(12)자기 차를 몰고 쫓아가기 시작했던 겁니다.
(13)곧 차에서 내리더니 도로를 지나던 다른 차량 앞을 가로막고,
(14)또 위협을 시작했습니다.
(15)이번엔 차를 강제로 빼앗아 타고는
(16)또다시 사고 차량을 반복해서 들이받습니다.
(17)그러다 다시 차에서 내린 A씨,
(18)또다시 위협을 이어갑니다.
(19)다시 차에 탄 A씨는 유턴을 하더니
(20)순식간에 A씨를 사방으로 에워쌉니다.
(21)A씨를 포위한 경찰은
(22)그러나 A씨는 차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았고,
(23)결국 경찰관이 망치로 운전석 유리를 깨고
(24)체포된 A씨는 피해자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25)정신병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여기서도 ‘음성’ 반응이 나와
(27)행정안전부
(28)국립과학수사연구원
(29)마약 정밀 감정도 의뢰했습니다.
(30)”정체불명의 집단에게 공격당하고 있다”고 진술했는데
(31)검찰은 A씨가 망상에 빠져
(32)화면제공 : 서울김
(33)A씨는 결국 특수상해에 더해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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