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임영웅 콘서트 티켓 선물받고 소녀처럼 엉엉 우는 엄마 ㄷㄷㄷ.JPG

(1)임영웅 콘서트 티켓 선물하며
(2)엄마 반응 관찰하기

(1)(새침) 나 내년
(2)엄마 생일선물
(3)안 줄려고

(1)이걸로 하려고
(2)그게 뭔데요?

(1)티켓예매…헙…!

(1)고양, 고양 가야되네?

(1)서울 왼쪽 위
(2)고양이 어디에요?

(1)으헝ㅠㅠㅠㅠㅠ
(2)왜, 왜 울어?

(1)못 가서 울어?
(2)(엄마 놀리는 중)

(1)너무 좋아서…

(1)엄마, 언제부터
(2)그렇게 임영웅 좋아했어?

(1)(그건 모르겠고)어제도 –
(2)으헝 ㅠㅠ ²

(1)렇게 좋아했어?

(1)아니, 좋아하진 않아.
(2)(놀림받기 싫은 소녀의 마음)

(1)임영웅 콘서트 가고 싶어서 꿈까지 꾸신 분

(1)어제도 유투브 보는데
(2)임영웅의 (콘서트) 고양에서 한다고 그러면서
(3)옷도, 물고기 뮤직에서 제공했는데
(4)옷도 약간 우주 그런 반짝이는 걸로 해가지고그런 컨셉이라는거야.
(5)그래서 내가 ‘여기 가는 엄마들 좋겠다~’하고
(6)탁 돌려버렸어.

(1)내가 그 엄마였어!!
(2)(짝짝짝)

(1)엄마, 이리 와보세요.자리도 엄청 좋아.

(1)딱 들어갔지.
(2)어떻게, 어떻게 끊었어?

(1)110000명 있었어.안 된다던데

(1)그동안은 11만명 있었어서 실패했었음

(1)우리 엄마 즐겁게 해주는 임영웅씨, 많이 버세요

(1)그럼 우리 호텔에서 자야되겠네?

(1)여기 호텔 가는거야?
(2)모전녀전-생각의 흐름이 똑같다

(1)어, 호텔까지 예약해놨어

(1)그러니까, 이것까지 생일선물로 할게요.
(2)어머, 이 돈을…50만원 써버렸다고?

(1)그래, 그래라.
(2)고맙다, 우리 딸~
(3)(토닥토닥)
(4)그러니까, 이것까지 생일선물로 할게요.

(1)그리고, 이제 1년간 효도는
(2)다 한 것 같아요.
(3)다 했어~

(1)(농담) 내년에는 효도 안 할려고요.

(1)고맙구나~
(2)고미사(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1)이거 아침 조식까지 되니?
(2)모전녀전 – 조식 놓치지 않을거에요

(1)내가 그 엄마였어!!
(2)내가 그 엄마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