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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데이트비용 문제.9
(2)[* 익명 *]
(1)지난 달에 소개팅해서 만난 여성분이랑 지금 2주 째 교제중입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저는 현재 작은 개인사업 하고 있는데 적당히는 벌고 있습니다.
(3)여친이 현재 새로운 일을 준비중이라 수입이 없는 관계로 데이트하며 비용은 그냥 제가 먼저 나서서 결제를 해왔고,
(4)거기에 대해선 뭐 현실이 그러하니 아까울 것도 없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5)이번에 첫여행을 갔는데 지금 껏 연애하며 첫여행은 제가 비용을다 내왔던 지라 이번 연애서도 당연히 그리했습니다.
(6)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너가 아직 수입이 없는 상태라 금전적 부담이 있을 것 같아서 데이트 비용은 앞으로도 내가 낼테니 부담갖지마라
(7)너가 일 시작하고 여유가 생기면 조금씩 나눠서 부담하면 되지 않겠냐. 지금은 너가 커피 정도면 사면 될 것 같다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8)다만 같이 여행을 가면 앞으로 내가 모든 비용을 다 내는 건 부담이있으니 매달 일정 금액을 둘이서 모아서 여행은 그 돈으로 쓰는 게어떻겠냐고 말을 꺼냈고 저는 그게 좀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여자친구 반응이 조금 당황하는 것 같더군요.
(9)그래서 얘기를 해보니 지금까지 어쩌다 보니 오빠들만 만나왔고 그동안 따로 데이트비용에 대해 얘기를 안해도 남친들이
(10)다 부담을 했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그냥 남친 생일이나 고마운 일
(11)있으면 밥사거나 했다고.
(12)그 말을 듣고 뭔가가 좀 띵~ 했습니다.
(1)뭐 여친이 얼굴이 이쁘고 성격도 애교가 넘치긴 하는데 그래도 일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년 전까지 일을 계속 해왔는데 돈 많은 남친들만 만난건지호구들만 만난건지 데이트비용을 거의 다 내줬다네요.
(3)저는 남자가 더 부담할 수는 있다 생각하지만 딸 키우는 것도 아니고 같이 즐기는 건데 5:5까지는 몰라도
(4)최소한 7:38:2는 맞춰야 한다 주의거든요.
(5)여행 갈 돈 모으자는 것도 뭐 오빠가 원하면 그렇게 하자고 받아들
(6)이긴 했고 그 이후에 반응도 전과 다를 게 없긴한데
(7)괜히 전남친들은 다 내줬다는데 여행경비 모으자고 하는 게 좀 모
(8)양 빠지는 느낌도 들고 기분이 좀 그렇네요.
(9)어찌했든 전 제 신념대로 밀어부치는 게 맞겠죠?
(10)저나 여친이나 연애경험이 그리 적진 않은데 한국에 돈많은 호구남들이 많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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