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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크니의 사연을 그려드립니닷!!
(2)저희 엄마는 환갑이라는 젊은 나이에
(3)치매에 걸리셨습니다
(4)이제 4년차가 되어가네요
(5)병세가 심해지면서 아빠와 함께 지방으로 내려가셨고
(6)증상이 심해져 한달 전에는 결국 요양병원에
(7)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8)나 여깄어
(9)모르겠어?
(10)여보…
(11)저는 아이를 출산하고 장거리를 갈 수가 없어.
(12)이번 추석에서야 5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13)엄마에게 면회를 갈수있었습니다
(14)몇개월 만에 보는 엄마는
(15)저를 보고 제 이름을 부르면서
(16)너무 달라진 엄마의 모습이 낯설어
(17)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그래도 저를 알아보고
(18)게다가 손주를 보고 좋아하시는 엄마의 모습에
(19)안도했습니다
(20)저에게는 13살 터울의 늦둥이 여동생도 있는데요
(21)엄마가여아기였을 때 항상 하던 놀이가동생이
(22)’이망이망이말하면서 이마를망꽁!’이라고
(23)맞대는놀이 였습니다
(24)이망꽁~!
(25)저도 그런 모습이
(26)기억에 남아있어서
(27)제 아이에게도
(28)데요가끔해주었는
(29)이번 면회 때 휠체어에 앉아있는 엄마무릎위에
(30)살짝 앉혀놨는데게끔아이를 마주 보
(31)엄옛날 모습 그대로 손주에게마가
(32)시며이망이망 이망맞꽁’하
(33)이마를대시더라고요
(34)이맘 이망 이맘~
(35)그 모습에 정말
(36)눈물이터져나왔습니다
(37)정신은온전치 않지만20년전 늦둥이 딸에게 했던 모습
(38)참았던모습는에해주시그대로 에눈물이 터졌어 요손주게
(39)기억은 잃어가지만
(40)자식을 사랑하는 법은
(41)잃지않으셨나 봅니다
(42)이대로 시 멈추면간이얼마나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