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주인은 모르는 소리

기타 주인은 모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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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반] 일린이 방금 기타 NTR당했다…
(2)조회 1238 | 댓글 16 V
(3)시작한지 두달 된 일린이다
(4)학원에서 쓰는 연습 기타를 쓰다가 내 기타로 연습하면 손가락이 아파서 선생님한테 확인을 부탁드렸다
(5)처음 보여드렸을 때 “오 멋진데요?” “와, 요즘엔 40만원으로이정도 퀄리티가 나오는구나” 하셨을 땐 마냥 기분 좋았다
(6)근데 선생님이 연주하기 시작하니까 뭔가 복잡한 감정이 됐다…
(7)화려한 손기술과 피킹으로 건드리니까 나는 들어본적도 없는 소리가 나더라…
(8)내가 칠때는 잡음이 섞인 탁한 소리를 내는걸 들으면서 ‘저가기타는 이정도겠지…‘’숙련되면 더 좋은 기타 살거야’ 했던게뇌리를 스쳤다
(9)그렇게 선생님은 5분정도 감탄사를 연발하시며 연주를 하셨지만 뭔가 이미 내 기타라는 생각이 안들더라…
(10)“세팅이 약간 높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이정도가 딱 좋아요”라고 하시며 돌려주셨지만 그 문제는 이제 머리에 들어오질않고
(11)그 뒤에 내 손으로 돌아온 기타가 다시 잡음 섞인 탁한 소리를 내는걸 보면서 분노와 수치심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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