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가슴을 찡하게 만든 쌀 구매 후기

판매자 가슴을 찡하게 만든 쌀 구매 후기

이미지 텍스트 확인

(1)맞춤도정: 현미 / 중량: 2kg
(2)맛만 보려고 현미랑 오분도미 각 2키로씩 시켜서 엄마 드렸어요. 처음에는 엄마가 오분도미를 보고 쌀을 일부러 덜 깎으면 부피가 커지니까 예전에 가난하던 시절에는 다 이렇게먹었다 그래서 이 쌀 싫다’며 탐탁치않아 하시더니 오분도미로 밥 한번 해먹고는 순식간에 2키로를 다 먹었어요. 이걸로밥해먹다 흰쌀밥 먹으니 밥이 싱겁대요. 맛있는데 어릴땐 왜이 쌀을 싫어했는지 모르겠대요 반만 깎은 쌀이 싫었던게아니라 아마 가난이 싫었던 것 같다고 하셔요. 그러면서 이번에는 20키로 짜리로 다시 시켜달라고 하셔서 재주문 하러 왔습니다. 맛있는 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3)판매자 21.03.29 신고
(4)정미소 딸입니다. 제가 후기를 보다가 너무 가슴이 찡해서 답글적어봅니다. 사실 저희집은 오분도미나 현미를 먹지 않아요. 도정을 직접 하시는 저희 아버지가 백미만 드시거든요. 그냥 백미를 좋아하시는구나 했었는데 고객님 후기를 읽고 보니 아버지 젊었던 시절에 같은 경험을 하셨을거란 생각에 제가 마음이 울컥하네요.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찡합니다..

!

이 게시물에 대해 평가 해주세요!

결과 0 참여자 0

Your page rank: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