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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떤사람이 룸메랑 사는데 본인이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이 있어서
(2)Oo 2015.04.19 17:57조회 4235 댓글 33
(3)룸메랑 그걸로 매번 다퉜다고함. 이 사람도 처음엔 그냥 미안해미안해 하다가 룸메가 계속 너무 불편하다고하길래 마우스피스를 끼고자면 이를 갈지 않는다는거 보고 마우스피스 사서 끼고 잤다고함.룸메한테 오늘부터 이 가는 소리 안들릴테니 너도 푹 자라고 큰소리떵떵치고 잠. 근데 그날 자다가 갑자기 룸메가 흔들어 깨우는게 느껴져서 잠에서 깼는데 룸메가방 불을 켜고 자기를 위에서 멍하니쳐다보고있었다함.
(4)룸메한테 왜그러고있냐고했더니, 룸메가하는 말이
(5)아까 자다가 또 이 가는 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깼다고함. 이번에는평소보다 더 크게 들리는 것 같고 자기 안에서 인내심이 뚝 끊기는느낌이 들면서, 아 저새끼를 그냥 죽여버려야겠다 이 생각이 들었다고함.
(6)그래서 진짜 그 생각밖에 안들어서 칼을 찾아서 입에 꽂아버리려고했는데 방이 너무 어두워가지고 불을 켜고 찾으려고 방불을 딱켰는데
(7)그 순간이 가는 소리가 딱 멈춤.
(8)원래는 이 사람이 이를 갈면서 자면 불을 켜던말던 계속 이 갈고 잤는데 불을 켜자마자 이 가는 소리는 멈추고, 가까이 가서 보니 마우스피스를 끼고 소리없이 자고있었음.
(9)룸메가하는 말이, 그때 불을 켜지않고 칼을 찾았다면 그땐 정말 죽여버렸을거라고 이상하게 다른 생각은 전혀 안들었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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