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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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너무힘들다
(3)엄마때문에
(4)오후 12:03
(5)잘살겠다고
(6)믿어달라고
(7)에서는 전혀 나 힘들게 할
(8)생각없는데
(9)미리 말하는데 나도 반대니까 나 한테얘기마라
(10)왜 반대하는데
(11)오후 12:04
(12)왜 반대해
(13)오후 12:05
(14)엄마한테 말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15)엄마한테 뭘 말하ㅐㅆ는데
(16)오빠도 너무하다
(17)오빠야야말로
(18)엄마말만듣고
(19)들어보지도
(20)반대니뭐니
(21)엄마한테 뭐 말하지도 않았는데
(22)오후 12:06
(23)답장할가치도없나
(24)오후 12:08
(25)니가 뭐라고 하든 난 반대다
(26)엊그제 동생 남친이 정식으로 우리집 와서 인사하고 갔
(27)난 다른 지역에 살아서 자세한건 몰루지만 이런 저런
(28)이야기 후 엄마가 격렬하게 반대를 시전함
(29)이유 1 남자 부모님이 이혼함
(30)난 솔직히 부모가 이혼했다고 뭔 상관이냐 싶지만 보수
(31)적인 어른 입장에서 그건 아닌듯 해서 넘어감
(32)이유 2 남자가 고졸에 직장이 좀 거시기함
(33)유게에서 흔히 말하는 소보다 못한 건설사 사무직 및
(34)잡부로일하고 있다고 함
(35)여기서 엄마가 반대할 만하군 하고 생각함
(36)이유 3 남자 쪽 집이 가난함 투룸 빌라에 어머니랑 형
(37)이랑산대
(38)솔직히 빈부라는건 상대적인거라 우리 집도 그리 잘 사
(39)는건 아님그러니까넘어갈 수 있음건
(40)근데 이 색히우리 집에 빈 방(내가 쓰던 방)있다면서가
(41)요? 제가들어와서살아도 될까요? 라고 했다는거야 시
(42)솔직히 결아니고 지금은 그냥 남인데 색히가혼한것도
(43)어딜 쳐들어온다는거야
(44)저 말듣고 방관입장에서 반대입장으로 돌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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