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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싫은데 오랫동안 사셨던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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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그래도
(2)좋은게 있고 버틸만 하니 서로 같이 사는 거겠죠? 정말 싫어지고 정떨어지면 같이 못살아요
(3)부부 현실에서 많죠
(4)각방쓰기는 옵션
(5)걍 신경끄고…
(6)사는게 아니라 살아지는것 같은 느낌이랄까
(7)애가 있어서 그리고 이혼 한다고 남편 안 보는 거 빼고는 딱히 더 좋아질게 없을것 같아서요.
(8)자식들 때문에 살았어요. 행복한 가정 만드냐 제가 참고 살았는데 이제 아이들 독립 시키고 이혼할려구요.
(9)십년됐을땜
(10)과연 우리에게 20주년이 있을까? 싶었고
(11)20년 됐을땐 이젠 애들도 곧 성인이니
(12)맘만 먹으면 언제든 갈라설 수 있다 싶어
(13)오히려 맘이 편해졌고
(14)30년 되니 이번생은 너 정도가 내 복인가보다
(15)포기하고 살게 됨ㅋㅋㅋㅋ
(16)자식들때문에 살더라구요
(17)성인돼서도 이혼 안하는건 아이들 결혼이 걸리고 재산분할 이런게 어렵고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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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이들성년되고 헤어졌어요.
(2)사춘기 아이들 상처될까 참고 또 참았지요.
(3)아이들도 엄마 참고 산 세월 다 아니 이혼할 때 흔쾌히 수락하고 축하해줬어요.
(4)”엄마, 고마워요”그러는데 눈물이 왈칵ㅠㅠ
(5)25년 살고 있어요.
(6)그냥 눈앞에 없으면, 생각을 안해요. 진짜 1도 안해요.ㅋㅋㅋ
(7)있으나, 없으나, 그생각으로 머리 아프고, 눈물이 마르지 않았던 혼자 미친사람처럼
(8)중얼거리던 시절을 지나서, 이제 그렇게됬어요.
(9)암도 걸렸구요. 회복도 되었구요.
(10)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다행히..아직까지는 속썩일일이 없었어요.
(11)그냥 아이들 보는 기쁨을 같이 누리는 딱 그 것만으로 살아지긴 하네요.다만, 제 경우는 서로 안맞는 부분이 많고, 남편이 대인관계, 소통, 공감,
(12)이런 정서적인 교류가 안되는 스타일이에요. 전 제 즐거움을 다른곳에서 찾고
(13)남편에게 기대 자체를 안하고 삽니다.
(14)그런데 저도 30년, 40년, 아이들이 곁을 떠나고 나면,
(15)그때는 어찌해야 좋을지는 사실 몰라요.
(16)그냥 흐르는 강물처럼 살까 합니다.
(17)♥ 15년차
(18)어차피 그 놈이 그 놈이다 하고 삽니다 그냥
(19)주말부부라 어찌저찌 넘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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