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똥년 없을 때 살금살금

(1)김기현, 與 대표직 사퇴…”당 상황 책임·비판 오롯이 나의몫”(종합)
(2)입력 2023.12.13 오후 5:50 수정 2023.12.13. 오후 5:51 기사원문
(3)홍정규 기자
(4)1) 가가
(5)당권 거머쥔 지 9개월만…”당 안정과 총선 승리 위해 이바지하려 해”
(6)”윤재옥 원내대표 중심 당 안정시켜야”…당분간 ‘윤재옥 권한대행’ 체제
(7)(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
(8)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9)김 대표는 또 “켜켜이 쌓여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돼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적었다.
(10)그러면서 “많은 분이 만류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승리는 너무나 절박한역사와 시대의 명령이기에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反求諸己·어떤 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찾아야 한다는 뜻)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