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사진 속 여성 옷 벗기는 앱, 미국서 이용 폭증

AI로 사진 속 여성 옷 벗기는 앱, 미국서 이용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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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I로 사진 속 여성 옷 벗기는 앱, 미국서 이용 폭증
(2)당사자 동의 없이 나체 사진 제작·배포 가능성
(3)AI 이미지 [헤럴드DB]
(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미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사진 속 여성의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의 이용자가 폭증하면서 악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5)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그래피카를 인용해 지난 9월 한 달동안에만 2400만명이 AI를 사용해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AI를 기반으로 얼굴 등을 실제처럼 조작한 이미지나 영상을 뜻한다.
(6)그래피카에 따르면 올해 초보다 9월에 X(엑스·옛 트위터)와 레딧 등 소셜미디어에서 AI 옷 벗기기 앱을 광고하는 링크 수가 2400% 늘었다. 딥페이크 앱과 웹사이트는 AI를 사용해 사진 속사람이 옷을 벗고 있는 것처럼 이미지를 만들며 사진 속 인물은 대부분 여성이다.
(7)이 같은 앱과 웹사이트의 인기는 불과 몇 년 전보다 훨씬 그럴듯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AI의출시 때문이라고 그래피카는 전했다. 개발자는 오픈 소스 AI를 이용해 무료로 옷 벗기기 앱을만들 수 있다.
(8)그러나 블룸버그는 이들 앱과 웹사이트가 최근 AI 기술 발달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셜 미디어에서 당사자의 동의나 통제, 인지 없이 사진을 가져와 나체 사진 등 음란물로 만들고 이를 배포하는 심각한 법적·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https://biz.heraldcorp.com/view.php?ud=2023121000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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