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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학교 여후배 지대로 울렸던 썰
(2)추천 41 조회 22,972 리플 66
(3)제대 후 복학생이 되고 친구도 없이 혼자 학교를 다니던 중
(4)수강 중이던 교양수업에 조별발표가 있었는데요..
(5)복학생이라는 이유로 얼떨결에 조장이 되었는데..
(6)작전병 시절 배운 파워포인트로 저는 발표자료를 만들기로하고 발표는 다른 학우가 하기로 했지만..
(7)발표를 담당했던 애가 당일에 잠적을 하여 급하게 제가 발표까지 했더랬죠ㅜㅜ
(8)다행스럽게도 중간중간 날린 개드립이 성공하여 발표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같은 조원끼리 술한잔 하기로 하고 저
(1)녁에 약속장소에 가보니 조원이 딱 한명 있더라고요ㅋ 이미지 텍스트 확인
(2)타과 여자애인데 내스타일도 아니고 평소에 나를 잘 갈구는 스타일이라 떨떠름 했는데 술이들어가다 보니 나름 웃기고 말도 잘 통하니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3)그런데 이친구가 술을 먹다 보니 또 외모적인 걸로 나를 갈구길래.. 열받아서
(4)야 너는 나보다 가슴도 작으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내 외모가지고 갈구냐?
(5)라고 했더니 갑자기 펑펑 울더라고요;;
(1)순간 아.. x됐다. 내가 큰 실수를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역시 그 발언이 진짜 큰 실수 였습니다.
(3)그날 저는 그 친구의 가슴이 진짜 나보다 작은지 아닌지 확인을 해버렸고.. 오늘도 왠지 애들을 재우고 또 확인을 해야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니기미,
대학 다니면서 수많은 팀플을 했는데,
어차피 인생은 될놈될이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