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 갤러리에 올라온 글.jpg

(1)나는 9살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새엄마 아빠와 살았어
(2)그리고 11살때 아빠의 외도로 새엄마 새아빠와 살았지
(3)완전 콩가루 집안이야
(4)어떻게 새엄마와 새아빠랑 살 수가 있냐?
(5)그리고 새엄마 새아빠가 돈도 다 말아먹고 빚? 내가 알기로지금도 17억이 넘게있어
(6)면사무소가면 재산위임거부? 아무튼 그런 서류를 작성하면나한테 위임이안되더라구
(7)그리고 그때부터 마음의 문을 닫았거든
(8)부모님과 이야기도 잘 하지않았고
(9)공부도 안했지
(10)소풍이나 이런데 김밥도 못싸갔었고 그 돈 못낸다고 선생님한테 맞기도 했으니까
(11)머리가 망가지더라고 충격때문에
(12)중학교 내내 왕따였다가 결국 고1 이틀 다니다가 자퇴했거든
(13)어린나이에 많이 방황도 했어
(14)진짜 우울증때문에 자살시도도 했고 병원에 많이 갔어
(15)친엄마 보고싶다던가 그런 정도의 아픔이 아니였거든 그냥세상에 나혼자 있는기분
(16)친구들이 엄마이야기 할때 아빠가 뭐 사줬다고 할 때 계속움츠려 들고 나도 모르게 작아지거든
(17)근데 18살때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18)우선 내가 성공해보자라고 생각했거든
(19)그렇게 해서 검정고시를 알게되었어
(20)그때 처음이라 책을 어떤거를 사야될지 몰라서 우선 인터넷
(21)에서 들어갔더니
(22)검정고시는 8과목이더라구 근데 8과목 중에
(23)필수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국사 사회 과학이고 선택과목을
(24)가정과학 도덕으로 했지
(25)근데 책을 다 살라니까 11만원이더라고
(26)근데 그 때 11만원이 없었거든
(27)그래서 우선 기출문제를 보기로했어 안사도 될건 안살려고근데 국어같은경우 솔직히 필요없더라고 수학도 10가나면되고 외국어도 영단어장만 있으면되고 국사사회과학도덕기술가정만 사면 5만원이더라
(28)근데 그돈도 없어가지고 그 때 전단지를 5일 뿌려가지고 접
(29)수비까지 해서 다 접수하고 오는데
(30)왠지모르게 뿌듯해서 내가 뭔가 혼자 해나간다는 느낌?
(31)그리고 저녁에 4시간씩
(32)치킨집 배달도 했었고
(33)근데 웃긴게 치킨집배달 할때 그렇게 사고가 많이 나는줄
(34)내가 신호를 잘지켜도 옆에서 밀고 들어와가지고 발가락이다 나갔어
(35)철심박고 병원에 있었지 물론 내돈 드는건 아니여서 병원에
(36)서 그냥 하루종일 공부했어
(37)뭐 다른사람은 노트북이다 뭐다 해서 가지고 놀았지만 난
(38)할것도 없었거든
(39)그리고 내가 정확히 기억하는데 딱 4달 공부했거든 검정고
(40)근데 내가 그렇게 점수가 잘 나올지 몰랐어 평균 83이였거
(41)아 물론평균 60점만 맞으면 합격이야
(42)그리고 좋은일계속 온다고 해야되나?은
(43)그때 친엄마한테 전화와서 같이 살자고 전화가 오더라구
(44)그렇게 해서나는 친엄마 남동생 여동생 이렇게 4식구가 월
(45)세 30만17평 원룸에서 살았지원
(46)여름엄청엔더웠고 겨울엔 난방비아낀다고 엄청 추웠어
(47)엄마가 도서관건물 청소하고 받는돈이 한달에 83만원이였
(48)진짜 지금하내동생들이 너무 힘들었다고 생각해면
(49)그예민한나이에 급식비못내고 맨날 준비물도 못사가고도
(50)40분되는씩거리를 걸어다니고..
(51)83만원에서 월세 30내전기세 이것저것내면 뭐가 남겠고
(52)그래서 내가 돈을벌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내 미
(53)래포기할순 없잖아를
(54)그래서생각하다생각하다 부사관을 가느냐 아니면 산업
(55)체를가느냐인데
(56)산업체는3년부사관은 4년이었어 근데 혜택이나 수이었고
(57)당같은게부사관더 좋더라구
(58)부서사관시험준비했을다행지그히닥어렵진 않았어
(59)필기쉽게는합격실했고조기에서애먹었지 윗몸일으키
(60)기팔굽혀펴1500m 달리기
(61)그래도 어합격해찌저찌
(62)15주간훈련받자고배치받아서 갔는데로
(63)처음에는청무시하더라아고것모르는게 와서 지들도
(64)관리한다니그까럴만했지도
(65)진바짜로앞에대놓무고욕하고 그래도 꼭꼭시하고참았
(66)지 여기서 참는거 내 인생아무것도 아니에다라고생각하고
(67)그렇게처음 받해서은돈109만 얼마였이한어한번이에
(68)휴가인데반납하면가10만원정나와도
(69)그리바고엄마한테 100만로붙원여드렸지
(70)나거기숙사에기서자밥도 다 먹고 핸드폰도 쓸수야고
(71)있지만 필요가 없괜었으니까돈만나가고히
(72)다음달부터7달에0만군붙고 50만용적금
(73)원씩엄마한테 붙여드렸고
(74)부사관에서지원대학이 있어해주는
(75)한국방송통신대학이라던사지버대학말이야
(76)사이버대학 왠지 나도 모르은이미지가게안좋았거든
(77)인래서터넷강의로수업듣시험날만 학고방통대는
(78)를 들어가게 되었
(79)난 영좋아서 영어어가영문학과를지원했거든
(80)영어만 배우데게세계사니더라고배우고..도간 2 시 계속간.아무
(81)튼 5시땡하면 무조건 씻 들어와서 1시고
(82)그 힘들래서4년제 학사학위를다던땄
(83)방통대는 스스 공로또야되고굉장히 힘부해시험에 따라서 학점을 주
(84)니까 졸업하 기가
(85)내가 차라수리능을공부해서 들어더 좋고 더 졸갔더라면
(86)업하기 쉬운 대학을 들어했지갔을텐데
(87)내가 4년동안 흘린 눈하는거 하 나 힘들도 지고생등등 동생들 학비대주고물이나
(88)않았다
(89)세상준이그대로 항편복하면하겠지 근데 그렇게하긴
(90)살면 아무것도 남지않는다는걸 알았거든
(91)그리고4년이되고 내가시간이 되던때 엄청난 고민을갈
(92)하게되었어..
(93)진급시험을 보고 말뚝을 박을까..아니면 사회나가서 영어전
(94)공을할까당시 3학년..내가한번 해보서였든
(95)그래나서했자거든
(96)벌어돈도 있고 퇴직금둔있으니까도
(97)우군용적금이 나온게 내 기억으로 3천만원 부어서선
(98)3700만원탔던같아거
(99)리엄고모가2천만원해서 5은이전세를 얻었지500짜리
(100)정말엄신청우리집였어낼 걱정도 없고. .만들어 주 책상고때는선니까..전
(101)라고 해월도세
(102)여동생방도사줬어도
(103)그리고 방통대에학습지가 있어해주는
(104)학교 다니학습지를서돈면주거든을
(105)그래서 그걸로 초등중학학생가생학비랑 내 용돈르치면서
(106)물다른애들처럼 풍족하게 옷을 사고싶은건 제대로 못했론
(107)지만 말이
(108)리고4졸업하면서 학교에서 성실한 면을 보았나학년봐
(109)4학년 졸업을 앞두고 학교에서 유서타기 보 니까 여권도 만 들안간냥말 할 수도다고보내줬거든을
(110)행신체검사도 해야되지
(111)야되지짜감했어
(112)여차저차 준비해서 시드니를 갔거든도알 근데 아니더라어안썼의
(113)난 시드니가 호주 수도 인페라 하 우스 보고도줄았
(114)오내무튼돈은쓸 돈도어
(115)없지만영어에 대한 논문서같보고 그 쪽 교수것도
(116)님들인사를 하는데 말이 안통하과잖아..
(117)아영문무리맨날 시만 해석해댔으니 말이 될리학과라지만
(118)가 있겠
(119)그렇게 연수를 갔다온 후에 학교가서 표창장까지 받튼
(120)3학년때부터 꾸준히 봐오던 토익도 810점까지 땄리고
(121)면접준비하나씩 해가던 중에 자격증이 많이 부족하다는를
(122)걸 알았거든
(123)래서학격증들를또 자격증도 6개월동안 엄어가서
(124)청나게 공부를 해서 몇개땄어
(125)워드요즘 초등학생들도 다있더라고; 정보라던지..그런거말이야관리기능사같은거졸업리고이곳때쯤에
(126)신
(127)막 이력서를 썼지저곳
(128)토익점수다유학이다..아무웃긴지 알려걸
(129)호내 인생에 도움될만한건 다 썼어..튼
(130)근줄까?
(131)내가이력서 넣은곳이고
(132)한솔출판CNQ방송사하고 월마트 홍보팀이였거든?면접서라 는 거
(133)근데 1차탈락이 하나도 없었고 다와을보
(134)웃긴뭔지건아냐?
(135)내 토익점수나 유기서묻는게 아니라을
(136)가정상황을 물어보더라구고 그 때 깨 달 았 어 토
(137)몇점이니 유학익이어디 갔다왔을니 가정상황에 그런걸 이높이 살거라뤄냈다는걸
(138)보니걸으
(139)는이력서 쓸 때 가 족사항
(140)적잖아…
(141)난엄청길게 적기에집안이니까할 수 밖에 없어서 워낙 콩가루야
(142)부모 헤다시 살다가.. 또 다시 친엄마랑 살다가..어졌다가
(143)학교도 검거기 CNQ햇어 그리연봉도 괜 찮연봉도있어차에정고시
(144)닳그다음날 한솔출판사만 빼고 2군데 합 격했지지금 CN어Q 방꽤 괜찮아접보시는아장?튼여분다고
(145)프로그래밍을 배우송사에서
(146)말이지고내 집을 마련하서야 그리고 열심히 벌어서 여동생 혼좋은것도 많이 해드리고 말이지리 최근 하나 꿈이 생겼는데고석사학위 따고 박사를학 위를 따서 영문학 교수가 되고싶어그랬더니 회 사 지에서다고 하더라 구벌써부냐며그러는 내심 걱정도데내가 무데대단슨 한얼마전샀
(147)융제받를가고살 계획해줘야되고 어머니도족
(148)수
(149)해을준
(150)언제부
(151)교학생을 가르쳐야되는수면람이라
(152)근데 할 수 있을거 같아 여태까지 어려운 것도 많이 해왔으
(153)내 인생이야 참 힘기니고길지?
(154)더보다 고 자 기 사랑하기에 그렇게 자기를대한 환경을 불평해 하는거 같아그러니까 50이 먹어서 니가 무엇을 어떤환경에서 해가중요한까가
(155)니
(156)냈남들과 비100미터
(157)하지마
(158)달50미터 앞에서 시작한 애들하고 왜기하는데
(159)하지?를
(160)너는 꾸준히 달려서 니 시작점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야힘내고 너의 인생 앞날에 은 일 만 가 득 하 길 기 도 할 게
(161)좋

(1)데려간 새엄마가 천사 아닌가 이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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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빨간맛덮밥 2023-11-28 02:40:50 69 0
(4)아뇨 새엄마는 애를 방치했고 18살때 친엄마가
(5)다시 연락이왔다고 본문에 적혀있네요
(6)금련산 2023-11-28 02:58:11
(7)그래도 보육원보다 낫지 않았을까. 물론 작성자본인은 방황의 시간이었겠지만… 새엄마 입장에선 재혼으로 잠깐 2년 본 아들을, 심지어 남자쪽 바람으로 이혼하는 마당에 그남자 아들을키울 생각을 한다는게… 쉽지 않지. 게다가 새아빠면 다시 재혼을 했다는건데 거기까지 그 아들을 데리고 가는건 더더욱 어렵고. 새엄마 새아빠의 가정형편이 화목했으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거라 생각함.
(8)LD 느루헤윰 2023-11-28 14:57:38
(9)내막이야 모르지만 아들로 대리고 간것만으로
(10)도 큰일하신거 같은데
(11)아이건좀애매한데 2023-3-3232340:2
(12)의지 갤러리 아니냐..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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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친엄마도 대단하다 형편도안좋은데 애도 데려오구
(16)그와중에 돈도 모으셨네…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