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와이프를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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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와이프를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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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결혼 2주년이였는데

연애할 때도 그렇고

결혼하고 나서도 꽃다발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평소에 그렇게 노래를 불러대서

비밀리에 꽃다발과 손편지를 준비해봤죠.

꽃다발만 주기는 그래서 소정의 용돈까지 같이 넣어서 줬는데 와이프가 우네요.

태어나서 꽃다발 처음 받아본다며.. 쩝;

장인어른 돌아가실 때 빼고는 한번도 울지 않던 사람인데

이런 작은 이벤트에 울다니 참 마음이 묘하더라구요.

어제 그렇게 기분이 좋았었는지

그 꽃다발을 카톡 프사로 해놨네요.

어제 제 와이프를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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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르막길 – 정인 D

참 이게 뭐라고

진짜 별 것도 아닌건데

남들은 결혼이 인생의 무덤이라고 하지만

전 참 결혼 잘 한 것 같아요. ㅎㅎ

못난 남편 만나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는데도

군말없이 묵묵히 응원해주는 우리 마누라 자랑하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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