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사태때문에 개판 난 에픽세븐

(1)안녕하세요. 에픽세븐 PD 김윤하입니다. [12]
(2)OFFICIAL 알카서스
(3)안녕하세요. 계승자님,
(4)에픽세븐 PD 김윤하입니다.
(5)에픽세븐 PV영상의 일부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조사 중에 있습니다.
(6)현재 관련 리소스 조사 및 비공개 조치를 진행 중이며,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계승자님들께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7)영상, 리소스 제작에 있어 면밀한 검토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계승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1)지금까지 슈크에서 정말 다양한 작업물들을 진행해 왔을 텐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물은 어떤 건가요?
(2)PSH :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여름방학 샬롯이에요. 작년 여름 한정 캐릭터였는데, 손으로 파도 하나하나 다 그리려다 보니 정말 힘들기도많이 힘들었지만 동시에 저의 손길이 가장 많이 담긴 콘티였던 것 같아요. 미운 정 고운 정 다 박혀서 제일 기억에 남네요.
(3)(좌) 샬롯 스킬3 콘티 gif / (우) 샬롯 스킬3 최종작업물 gif
(4)KDC : 저는 비슷한 컨셉의 캐릭터가 계속 겹쳤던 시기가 있었어요. 글렌, 파벨, 퓨리우스, 엘리고스까지 연속으로 작업했던 네 가지 캐릭터 모두가 총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였죠. 뒤로 가면 갈수록 아이디어 고갈이 심해져서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슈크 입사 후 가장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업무를 잘 해내지 못하는 게 느껴져 괴로웠는데, 팀원분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라고요. 당시엔 참 많이도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그 시기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5)(좌) 파벨 스킬3 콘티 gif / (우) 퓨리우스 스킬 콘티 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