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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명이 해야할 일이지만 비용 절감한답시고 최소 인원 굴릴
(2)생각으로 1명만 구한다.
(3)2. 좆소에선 당연한 일이지만, 사수도 없고 체계도 없이 독학으로 업무를 배워야 한다.
(4)3. 수많은 직원들이 교체되길 반복하고, 기적적으로 1명의 직원이 몇년간 고생하다 드디어 안정적이고 원숙하게 업무를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건 기적에 가깝다.
(5)4. 하지만 사장은 이직원이 하는 일에 대해 ‘간단한 업무이고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하며 정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 경험도 쌓이고 서운함도 쌓인 이 ‘기적의 직원’ 이 결국 퇴사를결심한다.
(6)5. 사장은 역시 1명의 직원만 구한다. 왜냐하면 ‘간단한 업무’이니깐.
(7)6. 그나마 제대로된 업무인수인계를 받을 수 있었으나, 적응시간이 필요했던 신입직원에게 사장은 이전 ‘기적의 직원 만큼의 일을 ‘지금, 당장 완벽하게 해내길 바란다. 왜냐하면 사장입장에선 그건 ‘간단한 업무’ 이니깐.
(8)7. 입사전에는 멀쩡했던 신입직원은 한순간에 ‘무능력자’ ‘책임감 부족’ 등의 헛소리를 들으니 정신병 걸릴것 같아 퇴사를결심한다.
(9)8. 사장은 또다시 1명만 채용한다.
(10)9. 이전엔 ‘기적의 직원’ 이 만들어 놓은 인수인계 자료도 있고 참고할만한 업무 샘플도 있었지만 이젠 그나마 그것도 없다.
(11)10. 이전 신입 직원이 퇴사할때 까지 벌어진 일이 반복된다.이제 본격적으로 ‘업무 단절 현상’ 이 발생한다. 이건 좃소의특징이다.
(12)11. 신입직원이 퇴사한다. 1명만 모집한다. 신입직원이 퇴사한다 를 계속 반복… 업무 단절 현상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13)12. 이젠 회사 모두가 이 사태를 절감하고 있고 사장도 잘 알고 있지만 사장의 생각은 변하질 않는다. ‘왜 이 간단한 업무
(14)13. 그리고 그 ‘간단한 업무’ 는 늘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회사는 십년 넘는 기간동안 존속해도, 해당업무의숙력도는 항상 ‘0’ 으로 수렴한다.
(15)> 좇소의 대부분이 이런식으로 흘러가다 폐업한다. 근데 꽤오래된 중견기업에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음. 다 사장이 실무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지면서 지나치게 세부적으로 조직을관리하려 들거나 혹은 오로지 비용절감만을 추구하는 경우에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함.
(16)> 따라서, 좆소에 들어갔는데 사장이나 상급자가 ‘일 못한다”열정이 없다’ 이런 소리를 하면 일단은 열심히는 해보되 절대로 ‘내가 못나서 그렇다’ 라는 자괴감에 빠질 필요가 없다. 생각보다 그런 헛소리를 하는 사장과 상급자가 병신인 경우가훨씬 더 많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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