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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올해 9월 18일,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선 26살 박래영 씨는
(1)신호등 파란불에 맞춰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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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량 운전자가 차 안에서 서류를 주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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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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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사고로 모두 4명이 다쳤는데, 가벼운 상처를 입은 다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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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피해자들과 달리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질 때부터 의식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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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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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밝고 활동적이며 어려운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1)따뜻한 심성을 지녔던 막내딸 래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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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러나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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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 달 넘게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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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결국, 딸을 떠나 보내야 할 순간이 왔다는 걸 알게 된 가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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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 생기면 헌혈과 봉사활동을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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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좋아했던 박 씨의 뜻을 살려 장기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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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난달 13일 박래영 씨는 고대구로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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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에게 자신의 심장과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하고 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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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엄마도 파랑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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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테니까 너도 하늘나라에서
(3)아프지 말고 행복했으면
(1)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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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래영엄마 이선숙
ㅠㅠ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세요 천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