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병이자 신병
당시 미군은 대학경험이 있는 징집사병들을 행정병 등 머리 굴리는 보직에 넣었는데 상병부터 시작함
불어를 잘한다는 이유로 전투부대인 특공대에 통역병으로 차출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의 지식을 자주 드러내며 감수성이 풍부해 사회에선 높은 평가를 받을만 했으나
전장과는 전혀 맞지 않는 성격에 전투경험이 1도 없는 놈
그래서 초반에 특공대 대원들에게 썅 무시 당함
추후에 업햄이 전투를 하다 패닉에 빠지는데 이 장면이 영화 결말에 굉장히 중요함덕분에 한국관객들은 고문관에 페급이라고 머리속에 박혀있고 아직까지 욕을 먹고 있지만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말로는 전장에 내던져진 일반인 그 자체이자 본인을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함
그러니까 고문관 업햄의 모습이 우리가 전쟁이 발발해서 처음으로 투입될때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래도 업햄은 전쟁중에 총탄 빗발치는 곳에서 나름 탄약 운반 잘하고 팀에 도움도 많이 됨그러다가 직접 적군을 죽여야 되는 상황이 오니까 패닉에 빠져버린거임
독일군이 업햄 동료인 멜리시 죽이고 계단에서 업햄을 마주쳤을때 그냥 지나쳤는데 업햄이 패닉이 심하게 와버려서
아무것도 못하는거 걍 아니까 건드리지도 않고 가버림
나중에 다시 이영화를 본다면 업햄의 캐릭터에 몰입해서 다시 봐보라고 감독이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