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네티즌이 배우 김주혁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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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가 배우 김주혁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이유(장문)
(2)1년간노가다함 ①8시간 전
(3)그냥 야밤에 술먹고 생각나서 써보는 이야기이고 내가 어릴때겪은 일이야
(4)얼마전 김주혁님의 기일이기도 해서 생각이 또 나네 서울 | 기니깐 중간부터 읽어도 괜찮아
(5)너무나도 따뜻한 사람이고 옆집 아저씨 같던 사람이라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6)이야기 해보자면 나는 전라도에 살고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였다
(7)그당시 실업계 고등학교에는 기능반이라는 동아리같은게 있었는데
(8)기능반이란 학교 수업도 안나가고 주말에도 안쉬고 저녁 12시까지 전공 기능훈련만 3년간해서
(9)전국기능올림픽 대회에 나가서 메달을 따는게 목표인 곳이였다.
(10)나도 고등학교 내내 추석 설날 빼고는 쉬어본적이 없고 학교에서 자고 일어나면서 하루종일 기능 훈련만 하고 살았으니깐
(11)아무튼 그당시 2학년은 나랑 동기 2명뿐이였고 3학년은 대회가 끝나 취업을하고 1학년 신입생도 없던 상황이였어(당시 11월 말)
(12)보통 대회는 서울경기쪽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전지훈련이라는 명목으로 다른학교에 가서 일주일간 타 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기능 훈련 방법이나
(13)대회처럼 타이머 재놓고 훈련을 하기도 했지
(14)12월~1월 6월~7월 이렇게 전지훈련이 일년에 두번정도 있었는데 1학년도,3학년도 없는 시즌에 2학년들이 내년시험을위해 전지훈련을 많이 간단말이야 서울쪽으로
(15)이번에도 일정이 잡혔는데 하필 그때 우리 담당 선생님은 결혼을 준비하고 계셔서 너무 바쁘셨고 전지훈련일정은 잡아야했으니
(16)당시 나한테 민박집 예약권을 주면서
(17)”선생님이 정말 미안한데 너무 바빠서 호텔 예약해놨으니까하루 미리가서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전지훈련하고 와라” 하면서 다녀오라하셨지
(18)지금 이 선생님도 간간히 통화해서 안부 물어볼 정도로 좋은선생님이다
(19)문제는 내가 서울을 한번밖에 가본적이 없다는점, 무려 중학교
(20)수학여행때 빼고는 서울을 가본적이 없었다
(21)심지어 출발 당일 같은 기능반 동기는 식중독에 걸려서 짐까지
(22)다 싸놓고도 올 수 없었지
(23)그래서 나는 혼자 서울로 출발했어
(24)학교->광주 유스퀘어 터미널->서울터미널
(25)가는데만 6시간 걸리는 엄청난 초 장거리에 그당시 옵티머스
(26)1휴대폰 사용했엇는데 요금제도 29요금제라 버스에서 잠만
(27)잤던 기억이 있다
(28)1시에 출발했는데 저녁 9시쯤 도착해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29)선생님이준 숙소 주소를 보고 지하철을 타려는데
(30)서울에는 8호선 넘게 있더라 엄청난 충격이였다 근데 문제는
(31)나는 지금까학교가 항상 10분거리 이내로 있어서 버스도지
(32)별로안타본사람이였단말이야
(33)허둥지둥 길 찾다모르겠으면 지나가는사람에게 물어보고..가
(34)역무원한테 물2호선을 타야 내가 원하는 목적지어보고..해서
(35)에도착한다는걸알았다
(36)2호선 타서 한참을 가고있는데 가다보니 뭔가 이상하다 싶어
(37)서 옆사람게물어봤알더니고반대로 탔더라보니
(38)어떤 멍청한놈이 지하철을 거타나 생각할수도 있겠지만꾸로
(39)지하철이라곤 선생님이랑 딱두번 타본 나에게는 지하철 입장
(40)부터가너무힘들었다
(41)거꾸가다보로시간은 벌써 12시가 넘어가고 밥도 햄버거로니
(42)대충때운터라 배도 고프더라 근데 좀더 늦으면 아예 지하철을
(43)못탈거 같아서
(44)참고 지하철을 타고 당산역까지 갔던 기억이 있다
(45)문제는 당 산역도착다음으로 가는 열차가 안오더라..하니
(46)역무원아저씨도아까 학타고 온차가 막차에요 하고 말씀생이
(47)숙소주소를보”여기로 가고싶은데 어떻게 가야해여주면서
(48)요?” 라물었는데고
(49)아저씨 말로는 완전 반대로 온거라고 하더라
(50)그럼택시타가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감사합니다 하고 밖고
(51)으로 나왔는데
(52)서울엄은추웠다 평청따뜻생남쪽에 살다가 서울에 교복만한
(53)걸치나왔는데고외안투를와챙겨너무 후회했었음서
(54)머리속으로 다른애곧 방학식이라고 신났는데 나는 여기들은
(55)서 뭐하나 생각도 들고
(56)그래서 택시타고 주소 보여주면 가겠지? 하고 택시를 잡았는
(57)주소를 보여주니까 “거기까진 안가요” 하고 휭 가버리더라
(58)나는 택시가 어디까지 안가요 라는 말을 처음들어봐서 너무 충
(59)아까 그 택시하고 2번정도를 더 시도해봤는겠지전데
(60)부안가더라그래도 잡다보면 가고택시가 있을거야.. 하면는
(61)택시를 잡으니까 위아래 즉 보더니 3만원이요 이러는거야
(62)문제는 내가딱용돈히챙겨온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버스을5만원이
(63)표5랑준게만원전나부라별생각없도들고 왔는만
(64)밥먹고 간식사지하철비먹고이미 3만원정도 쓴 상태여서로
(65)만정도 있팔천원그었지..제가 얼마밖에 없는데 최대한 가럼
(66)깝게 가주시면 안될까
(67)이런거라해했는데봤어야내가 또 소심왕이라 그런말은 또겠습니다..하 보낸다음고
(68)못하앗..네고
(69)피씨방이라도 가서 밤을 새야하나..하는데 문제는 또 교복을
(70)ㅋㅋ고옴입
(71)날씨도 추운데 갈곳도 없고 택시도 안잡히니 그냥 버스정류장
(72)같은곳에서 2시간정도 가만히 있엇다
(73)휴대폰도 꺼방지고법안보이여새벽에 날 밝으면 피씨방 가
(74)서 검색해보좀가야겠다.. 하는 마음으로고
(75)그렇한참을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내앞에서 suv한대가게
(76)멈춰 서더라
(77)기억은 안나지만 트라젯같이 생긴 차였어
(78)조수석 창문이 열리더니 왠 험상궂은 아저씨가
(79)”거기서 뭐해요?” 물어보는거야
(80)근데 나도 항상 모르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가지
(81)”그냥 있어요” 이렇게 대답했지
(82)근데그 아저”내가 아까 저기서 30분동안 보고있엇는데씨가
(83)버스 끊겨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물보더라고
(84)”저도 어차집에 가는피”아니 정말 괜찮아가길인태워다 드릴면제가 알아서 갈게요요”하맞으길
(85)요했는데 내”
(86)고 거절했다
(87)저어녁에차 한대가 서서 물어보니까 너무 무서워두컴컴한데
(88)서 그런것도 있고
(89)”그그럼.. “하고 창문이 닫히는데 갑자기 뒷좌석 문이 열리면서 왠 아저씨가래
(90)”그러지 말 데려다요나오는 열기서이러면서 의자를 팡팡 치요”너무 따뜻하더라가드릴게
(91)는데 안
(92)정말 괜찮아요..하면서 거절했는데(무서워서) 뜬금없이 “나 몰
(93)라요?” 물어보는거야
(94)근데 나는 정말 몰랐어서 “모르겠는데요” 대답했지
(95)아웃저씨는 으면하면다~~”앞 사람”승 호야(가네이버에 김주혁을 검서명)우더 열심히 해야리
(96)겠색해보래
(97)”..없어서 꺼졌는데..” 하니깐 본인이 직접 검색해서 보여주더라 ㅋㅋ휴배대폰터리
(98)”봐똑같생겼죠? 위험한 사람 아니니깐 얼른 타요 데려다
(99)줄이게요”러
(100)나도 춥고 워낙 인상이 선하게 생겨서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탔
(101)”나 진짜 누군지 몰라요?”
(102)”모르겠어요”
(103)”아저씨영화랑 드라마에 가끔 나오는데 프라하의 연인 알아
(104)요? 아 그 모르나?”건
(105)생물어보니까 좀 안심되기도 하고 그때서야면서긴장도 풀리더라웃으글생글
(106)”아 더 열심히 해야겠네~ 이름이 뭐에요?” 웃으면서 물어보니
(107)나도 긴장풀려서 웃으면서 대답했다
(108)”이름 좋네~ 이시간에 여기서 뭐해요??”물어보길래
(109)버지 하 철 을 잘 못 타 방황하고있었다 하고 어서디로 가야하는지 주소를 보여줬더니스타고왔
(110)”어우완서 잘 못 왔 네 어쩌다 여기까지 왔어~~이런저런 이야기 해주다가한참돌
(111)~~” 하며
(112)국밥집 앞에서 내리더니 “언능 내려 밥 안먹었지?”
(113)따뜻국밥한 이 랑구경하면서 순거순대도 시 켜 주몇개 집만자고 배 안고프다면서 먹는어먹더라기
(114)는
(115)그리고 본인을 계속 확인시키고 싶은 눈치였어
(116)자꾸 영화포스터 보여주면서 이건 알아? 이건??
(117)아 이건 어차피 모르겠구나 이건 나중에 나이먹고 꼭 봐~~
(118)그리고는 자 기 어 릴 이야기때혼자오네 젊음이 좋아 하는 둥~~”좀 하구 “이야 서울을 그래도
(119)그냥 옆집 아저씨같은 푸근한 인상을 심어주더라구
(120)밥 다먹고 나니까 새벽 3시40분인가 그쯤
(121)다시 차에 타서 어디 호텔같은데 들어가더니
(122)”형다 주 는 건 힘 들 같아 미안해, 대신거자기서 아침에 저기 바로앞에 정류장 보이지? 저 버기서가면 1시간이면 갈고내일야 길 잃은 어버리 지 잘고곳지려
(123)꺼말
(124)도착해야된다?” 하면서 자기 지갑에 있는 만원 3장을 주면서
(125)”나한다 이~” 러 고 는 종 이 에 싸인 하나 해주고 “나중에 메달 따면 형이 맛있는거 또 사줄게”중갚야
(126)얼굴피에보이는데도 내가 엘레베이터 탈때까지 손흔이가더라고곤함
(127)주
(128)아직도 그 웃으면서 손흔들던 모습이 기억이 나곤 해
(129)보 고 아 진짜 연예인이 맞았네 하고 김주혁나온 영화들을 다 보곤 했었어나중에서검
(130)1박2일에 나오는거도 보니깐 괜히 반갑고 친구들한테 자랑도
(131)했많
(132)일부러 1박2일 챙겨서 보기도 하고 주변사람들한테 같이 보자
(133)고도 하고
(134)물시 나다대회때론지 는왔나..?하고 두리번두리번 하기도 했었아저씨가메달을위발할때혹도
(135)김주혁
(136)우연히겪은 짧마 아직도 생음이생 하 고 추 운 날 새에면 괜히 김주혁배우님이 생각난다은남였사람호 의,따 뜻 한밖에 돌아다니다 보에베푼
(137)벽
(138)마김주혁배우님 기일이였는데 내가 산소 찾아가거나
(139)그러진 않았고..
(140)그냥 생각이 나서 한번 글 써본다
(141)그곳에선 편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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