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한 40대 여성의 마지막 문자

(1)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살다 고독한 죽음에 이르는 것
(2)부산 영락공원
(3)부산영락공원
(4)이곳에는 무연고 사망자들의 묘지가 모여있다.
(5)무연고자들은 묘비에 이름도 없으며
(6)그저 번호로 표시 될 뿐
(7)부산광역시 수영구
(8)부산 광역시 수영구
(9)묘비명 42번은 죽기전 원룸에서 살고 있었다.
(10)원룸에서 숨진 지
(11)17일 만에 발견됐다
(12)42번은 숨진지 17일만에 원룸에서 발견되었는데..
(13)이웃 주민
(14)몰랐죠. 알 수가 없죠
(15)어떻게 알아요. 아침에 나가면 저녁에 오는데 모르죠
(16)알수없잖아요. 원룸이라는 데가 그렇습니다.가
(17)한번 딱 봤어요
(18)수빈 노래하는
(19)근처 중국집
(20)9월 9일에 간짜장 하나 배달을 갔네
(21)9월 9일에 간짜장
(22)그게 마지막이었나? 딱 하나만 시켜
(23)짬뽕, 간짜장, 짜장 그 이상은 안 시켰어요
(24)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고 건강하세요
(25)여자가 혼자 산다. 그 외에는 모르니까
(26)혼자 사는 여성이었다.
(27)중국집에서는 그녀가 혼자사는 여성이라고 했다.
(28)편의점 직원
(29)걷는 것 보니까 이상하시더라고요. 힘들어 보이던데
(30)임산부가 뭔 술을 사나 생각했어요!
(31)직원은의점편
(32)임신부라기억했다
(33)근처 편의점 직원은 그녀를 임신부로 기억한다.
(34)내과 의사
(35)자기 말로는 배에 가스가 많이 차서가스 좀 빼달 왔어요라고
(36)여기저기 42번의 흔적을 찾아가본 결과
(37)그녀의 이름과 나미를 알수있었다.
(38)병원번호 20510 주민등록번호 70
(39)명 43 성별
(40)보험자증주로 호소하는 중세
(41)과거, 가족병력
(42)그래서 진찰해보니까 (배) 가스가 찬 게 아니고
(43)복수가 차서
(44)원에서 치료할 건 못 되니까 큰 병원에빨리 가서 입원 치료 받아야겠다고 했어요.해서이거우리병
(45)동행자는?
(46)는?동행자
(47)없었죠. 혼자 왔었어요. 동행자 없이 혼자 왔어요
(48)부산 연제경찰서
(49)부산 연제경찰서 형사팀장”
(50)복수가 차면서 일도 못 나가고 돈벌이도 안 되고 할 때
(51)7월부터인가 월세를 못 냈다고 하거든요
(52)월세를 못 내고 7.8,9,10월세를 못 낼 정도로 일도 못 하고월간
(53)3~4개
(54)그녀의 집
(55)라면 말고는 별다른 먹거리가 없었으며
(56)그런 그녀의 휴대폰속 메모에는 죽기 3달전
(57)써놓은 일기가 있었다.
(58)지난 항목2013.6.16
(59)멍또다시으니
(60)굶
(61)을붉어지고 따갑고간지럽고….거의열흘을 호자서소주로…. 팔은 큰 이들고..그나마청소라도 깨끗이 하니….온몸이
(62)며칠
(63)잤으면… 잊자 잊자…
(64)힛배가차올라
(65)잠이라도 푹
(66)서러워 말자….
(67)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녀
(68)누구의 도움 받지 못하고도죽음을 한다.숨진지 1집7일만에 주인에 게 발견되 었다.부산은 연게아니었다.가나고 자란곳 서울이었다.은맞이
(69)그리고
(70)그녀지
(71)태어
(72)이가연(가명)의 중학교 동창
(73)회장인가 부회장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고요
(74)머린 시절 친구들을 만나 보았다.
(75)우리반 대표로 영어 말하게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고
(76)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친구들은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다.
(77)약간 여성스럽지 않았어요.
(78)기억나세요?
(79)다. 이렇게 한 거 기억나고
(80)소질이 있으며
(81)모범이 되는 과에전과목 성적이 매우 우수한김정균 학급의차
(82)명랑 활발함.
(83)지도능력 엮어
(84)전과 우수함
(85)나고 매사에
(86)수우수수우수한 문수우수외국어 수우수활의욕과 노력 겸비하여실업 기회 수수수
(87)총 점평균학급 학년1067
(88)학급회장으로지도력이 풍부하고 사 교적이며근무가 인기가 있음
(89)그녀는 학창 시절 모범생이었다.
(90)공부도 잘했고 사교적이었던 그녀는
(91)많은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사던 여자였다.
(92)중학교를 졸업한 이듬해
(93)그녀는 집안사정으로 가출했다.
(94)친구는 물론 가족들과도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
(95)그리고 26년 후
(96)부산의 한 원룸에도 고독사한채로 발견된것이다.
(97)선구매시
(98)수신거부카라다운
(99)09/21.오후 4:01
(100)EVENT 케이스09/25 오후 3:44
(101)10만원할인! 홈페이지참조
(102)숨진것으로 추정되는 날
(103)그녀는 마지막 문자를 보냈다.
(104)몇일전 온 스팸문자에 답변을 한것이다.
(105)마지막 순간 그녀의 손을 잡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06)부산 영락공원 가매장지
(107)고독사를 막기 위해 많은 사람이 필요한것은 아니다.
(108)딱 한명만 있어도 충분하다
(109)KBS 파노라마
(110)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111)미소연씨의 친오빠를 찾을수 있었다.
(112)26년 머릴적 헤어진 동생과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줄 상상도 못했다.
(113)1. 카드
(114)버너가량 사리 700
(115)2912618온몸이 또다시 잊어 지고
(116)간지럽거의별흡을 자고소주소라도 깨끗하니이듬로마감고일본은
(117)나잠이라도
(118)꼭 잡으
(119)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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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그러고서는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139)이정호(가명)
(140)이가연(가명)의 오빠
(141)갑자기 한 번이라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142)그런 생각예전에는 못하셨어요?”%
(143)HARONG 네
(144)그렇게 힘들 때 어떻게든 연락돼서 만났으면
(145)결론적으로는 똑같이아파서 숨졌겠지만 조금이라도않았을까
(146)(다운 선구매시
(147)참조 수신거부
(148)09/25. 오후 3:44
(149)2013년 한고독사했고2014년 현재 4,710,000명이 고독 속에 살아가고 있다.해 동안 1,717명이
(150)숨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
(151)그것은 외로움의 절규였다.
(152)곁에 있어줄 단 한명이 필요하다는
(153)마지막 SOS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