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용돈을 챙겨주는 모르는 아저씨

(1)제친구가 말이죠 새로 이사를 했어요
(2)새집 계약을 마쳤을때 전에 살던 새택이 머뭇거리며 말을 흐리더래요 1
(3)10일날 조심하세요
(4)뭘 조심해요?..
(5)친구는 그때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고 흘려들었는데요
(6)몇일이 지나 10일이 되었을때.
(7)늦은 밤에 갑자기 현관문이
(8)2쾅쾅쾅쾅!
(9)야!!!!!!
(10)왜 문이 안열려!
(11)여보 문열어줘
(12)딸.. 문열어라~아
(13)아저씨 누구세요!
(14)아이거 열쇠가 왜 안맞어
(15)친구가 문을 열었더니 50대쯤 된 대머리 아저씨가 술이 떡이 되어 있더래요 ㄷ
(16)니들 뭐야
(17)우리집에서 나가!
(18)우리집에서!
(19)여기 우리집인데요!
(20)우리집이야!
(21)우리집에서 나가
(22)어린과 또하고 했던말 또하는 아저씨 때문에 친구는 개고생을 하다가 ”
(23)순간 새댁이 말했던 10일을 조심하라는 그말이 딱! 생각이 났네요 컬투쇼
(24)그래서 그분께 전화를 걸었지요.
(25)전에 사시던곳에사람인데요.
(26)이사온
(27)우리집이야..
(28)지금이술취한
(29)아저씨 뭐예요??
(30)우리집이야…
(31)아… 오셨구나..
(32)사실 그 아저씨가 제가 살기전에 사시던 분이신데..
(33)10일날이 월급날이세요
(34)그래서 10일마다 회식이 있으신데
(35)그날마다 술에 취하셔서 옛날 살던 집으로 찾아오시는거예요)
(36)저도 2년동안 봐왔어요.
(37)10일날마다 오실겁니다.
(38)아니 그걸 이제
(39)어떡해요!말해주시면
(40)친구는 너무 화가 났는데요 갑자기 새댁이 생뚱맞게 하는말이.. 컬투쇼
(41)그분이 참 좋은 분이세요
(42)완전히 진상이신데!!
(43)아니예요 좋은분이세요
(44)그 아저씨 쫓지 마시고
(45)꿀물한잔보세요.타드려
(46)그러면 용돈을 주실거예요.
(47)예..예…어…뭐라고요
(48)꿀물이요?
(49)시탈출널브러져 있는 아저씨께 ‘컬투쇼
(50)용돈이라는 말에 친구는 급 눈이 반짝일단 꿀물을 타서하면서설마설마하면서도
(51)저기 아저씨..
(52)여긴 이사오기전집이구요
(53)이 꿀물좀 일단 드세요.
(54)(내가 이사를 갔다고!
(55)어! 꿀물이네
(56)꿀물을 꿀꺽꿀꺽 원샷하시더니 인정을 하시더래요
(57)아이고 이거 미안해라
(58)그때 아저씨가 갑자기 지갑에서 무려 오만원을 꺼내서
(59)미안해 내가 실수를 해서
(60)< 두시탈출
(61)어.아니예요…
(62)괜찮아요~
(63)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