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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목 : 남편한테 날 왜 사랑하냐고 물었어요 저도
(2)내 잘못 조회수 : 3,621
(3)얼마전에 올라온 글 보고 저도 궁금해졌어요.
(4)서로 바빠서 동선이 어긋나다가 주말이 되어서 물었어요.
(5)며보는 날 왜 사랑해 (같이 살고 있으니 사랑한다는 전제하에)?
(6)한참 우물쭈물 하더니 답이 두 개라고 하더라고요.
(7)그래서 둘다 말해보라고 했죠.
(8)처음 만났을 땐 친절하고 따뜻한 것 같아서 좋아하게 되었고,
(9)결혼해서 살다 보니
(10)튀김을 정말 잘 튀겨서
(11)뭘 튀겨도 겉은 빠삭 속은 촉촉, 음식점에서 돈 내고 사먹어도 그런 맛이 안 나온다고.
(12)그래서 사랑한답니다.
(13)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물어본 내 입이 방정이었구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