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트럭을 방치했던 남자의 사용 후기 ㄷ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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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국에 사는 닉 시사는
(2)진짜 개 뜬금없이 오시코시 사의 M1078 군용 2.5톤 트럭
(3)경매에서 6천달러(약 780만원)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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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변인과 친구들은 물론 본인도 왜 샀는지 모르는 그냥 충동구매였다
(2)게다가 와이프는 첫째를 임신 중이라
(3)돈을 아껴야 할 때에 이런짓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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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짝이 남아난게 기적이었다
(2)(당연히 차를 산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ㅈㄴ 털렸다)
(3)아내는 닉이 차를 구매해왔을 때 당시를 생각하며
(4)’나는 남편이 실제로 그런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
(5)다. 농담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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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연히 마누라는 물론 닉의 부모님도 이 트럭을 싫어했고
(2)친구들 역시 이런 차를 왜 샀냐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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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다가 기름값도 엄청 들어서 사놓고 거의 타지도 않았다
(2)대신 장식 겸 집앞에 주차해놓고 관리만은 꾸준히 해 두었는데
(3)돈 낭비하면서 유지하던 마을에서 가장 큰 트럭이
(4)카트리나와 맞먹는 피해를 낸 허리케인 ‘하비’가 오자 엄청
(5)난 위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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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닉는 허리케인 ‘하비’가 마을을 강타하자
(2)트럭에 올라 아내와 함께 휴스턴 거리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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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시 닉은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타올랐던 것같다.
(2)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몰랐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라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3)마을 곳곳에서 심각한 홍수로 고립된 주민도 많았고
(4)한 집 두 집을 지나칠수록 도움이 필요한 조난자 숫자도 눈
(5)덩이처럼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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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각한 사태를 파악한 닉은
(2)물바다가 된 휴스턴에서 군용트럭으로 물살을 뚫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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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방차가 물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던 소방관들을 포함해
(2)주민 300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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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용트럭은 높이가 높고 바퀴가 커서 침수된 마을을 자유자
(2)재로 다닐 수 있었고
(3)휴스턴 소방관들과 함께 3일 동안 군용트럭을 몰면서 이웃
(4)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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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대체 무슨 용도로 군용 트럭을 구매한 것인지 혀를 찼던
(2)가족들과 친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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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닉의 충동구매가 휴스턴 주민들을 구조하는데 대단히 중요
(2)한 역할을 했다며 입을 모았고
(3)소방당국 역시 남자의 군용트럭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4)닉의 아내는 인터뷰에서
(5)”닉은 보통 남자가 아니다. 그의 배려깊은 마음과 신실한 사랑으로 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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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2)일을 미리 내다봤던 것 같다. 휴스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그에게 빚을 졌다.
(3)그는 진정한 미국의 영웅”이라며 칭찬했다
(4)닉으로부터 구조를 받은 휴스턴 주민들은 그에게 감사하다
(5)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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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에 닉은 “군용 트럭을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메뉴얼을 미
(2)리 공부해놔서 다행이다. 나 같이 큰 트럭을 소유한 자가 있
(3)누구든 동일하게 행동을 했을 것” 이라며 겸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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