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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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녕하십니까 지난 8일, 강원도 철원에서
(3)괴산으로 출장을 가던 도중에 점심 식사를
(4)해결하라는 명을 받고 “여주휴게소”에 들렸습니다.
(5)군인 외출 출타 시 밥값 8천 원을 넘기지
(6)말라는 구호와 함께 저렴한 라면에 공깃밥을
(7)단체로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8)어느 멋진 중년의 신사분이 조용히 말을 걸어오시면서
(9)“부대가 어디입니까?” 물어보셨습니다.
(10)조용하게 6사단입니다. 이렇게 대답하였는데
(11)본인이 86년도 6사단 수색대 출신이셨다면서
(12)군인들 보니 너무 반갑고 고맙다 하시며
(13)부대원 약 30명의 커피를 사주시곤
(14)악수하시며 웃으면서 떠나셨습니다.
(15)군 생활 20년 하면서 이런 경우는 말로만 들었는데
(16)직접 경험하니.. 나이 먹고 울컥하는 기분이
(17)들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 넘쳐났습니다.
(1)이런 한 분 한 분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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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가 입은 군복이 자랑스럽습니다.
(3)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4)(사진은 허락받고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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