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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탄 전자담배로 꾀어 女 집단 성폭행…휴대폰선 몰카가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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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찰, 30대 남성 2명 구속 송치·1명 불구속 입건…피해 여성만 21명
(2)전자담배에 액상 합성 대마를 넣어 피우게 한 뒤정신을 잃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남성 3명이경찰에 붙잡혔다.
(3)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와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10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공범 C 씨를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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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A 씨와 B 씨는
(2)2017년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전국 각지 유흥주점에서 일하면서 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액상 합성 대마가 든 전자담배를 피우도록 한 뒤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21명에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C 씨는 올해 초부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3)경찰은 “주점에서 우연히 만난 남성 2명과 술을마시다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지난달 20일 제주에서 A 씨와 B 씨를 검거했다.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액상 합성 대마 약 5ml, 전자담배 등을찾아냈다.
(4)조사 결과 A씨와 B 씨는 피해 여성에게 액상 합성 대마를 넣은 전자담배를 피우도록 한 뒤 정신을 잃은 사이 집단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범행 초기엔 수면제를 사용하다 올해 들어 마약류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5)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해 불법 성관계 영상 수십 개를 발견했으며, 추가 발견된 영상 용량만 280기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은 연인 사이부터 즉석 만남으로 만난 사이까지 다양했으며, 외국인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0447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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