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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짐이 태어남에 신령하거나 기이한 일이라고는 없었고,자라서도 역시 비상한 일은 없었다. 여덟 살에 왕위에올라 지금까지 57년, 사람들로 하여금 상서로운 조짐을 말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역사책에 실린 바 상서로운 별 · 경사스런 구름·기린이나 봉황 · 향기로운 풀따위의 경사라던가, 궁전 앞에서 타오르는 옥구슬 · 하늘에서 내려온 예언서 따위이다. 이는 모두 허황된 글이니, 짐은 감히 그러지 못하겠다. 그저 날마다 예사롭게 진실한 마음으로 진실한 정치를 했을 뿐이다.
(2)’나 태어날 때 아무 일도 없었고 그냥 존나 평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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