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갈량이 남만을 정복하고 촉나라로 귀환할 때의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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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필 돌아가는 길에 있는 여수라는 강이 범람하여
(3)촉나라로 향하는 길목을 막고 있는게 아닌가.
(4)이에 제갈량이 항복한 남만의 왕 맹획에게 물어본 바,
(5)『이맘때 쯤에는 강이 범람하기 때문에 소고기로 만든 경단을밀가루 반죽에 싸서 만든 음식을 제사용으로 바침으로써강의 노여움을 풀었다』고 한다.
(6)이에 제갈량은 『소라는 동물은 농사는 물론이거니와 물자를실어 나를때도 필요한 아주 중요한 전략 자산이거늘, 어찌하여함부로 낭비한단 말인가』라고 한탄하였다.
(7)대신에 그동안 전쟁으로 사로잡은 포로 1만명의 목을 베어강의 신에게 바치니,
(8)소고기 경단을 먹을 생각에 신이 났던 강의 신은
(9)제갈량의 끔찍한 만행에 경기를 일으키며 도망을 가게 되었고
(10)사람들은 포로 1만명의 수급을 베어 강의 신을 물리친 제갈량의
(11)비정함을 칭송해 해당 사건을 만두(萬頭)라고 불렀다.
(1)녜?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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