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I!LLLIIL 나 얼마전에 오사카 갔을 때, 야키토리집 웨이팅 기다리는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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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떤 여자가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엉엉대더라.
(3)그래서 중국인이겠지 싶어서 별 신경 안 쓰는데, 스멀스멀 한국말인게 인지가 되더라고?
(4)엄청 서럽게 울면서 하는 말 들어보니,
(5)내가 가족끼리 하는 이번 여행 얼마나 기대했는지 아냐.
(6)내가 얼마나 알뜰살뜰 계획짜고 준비했는지 아냐.
(7)근데 아빠는 뭐 하자면 한다는 소리가, 뭐 좋은 거 있다고 벌써부터 움직이냐.
(8)한국 밥이 더 맛있네.
(9)이 돈주고 이걸 왜 먹냐.
(10)이런 말밖에 안 하냐고, 우리 가족은 왜 이러냐고
(11)내 생각해서 좀 웃어주면 덧나냐고.
(12)하면서 엉엉 떠나가라 우는데,
(13)마음은 아프지만 공공장소에서 저래도 되나 싶어서 얼른 가게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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