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시 3개월간 다큐 촬영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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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한도전팀에 합류하여 촬영했던 분이라고 함
(3)그 옹기종기 중간에 제가 껴있는거죠
(4)차에서 유재석이랑 다른분들이랑 얘기를 하고있었나봄
(5)카메라 들고
(6)어떻게 해야 될까 해서
(7)약간 어색했을때인것같음
(8)현장에서 굉장히 흔한 옷 인데
(9)막 아무말 대잔치를 했던 것 같아요
(10)그래서 그때 보였던 게 코디분인가
(11)그래서 모두가 있는데 제가 없다
(12)어떤 분이 입었던 아디다스 롱패딩인데
(13)그냥 너무 부럽다
(14)저는 없었거든요
(15)스텝들이 입는 롱패딩인데 이분은 무한도전 스텝이 아니니까 없어서 그냥 스몰톡으로 던진 말
(16)스텝들이 딱 문 열고 대본리딩을 하더라고요
(17)그러던 중 스텝분이 문을 열고 들어셔서
(18)내려서 조용히 지나가는데
(19)이분은 내려서 가려는데
(20)’지현아, 어디가!’ 하는 거예요
(21)유재석이 이분 성함 부르면서 어디가! 라고 불렀다고
(22)그것도 그 분의 배려인 것 같거든요
(23)일단 제 이름을 아는 것도 몰랐고요
(24)또 현장에 너도 이제 스텝이다
(25)아직도 그 목소리가 생생해요
(26)네 제가 피하는 것 이런 것들을
(27)왜 눈치를 보냐 이런 뜻도 있고…
(28)그래서 뭔가 찡하고 감동이었어요
(29)굳이 크게 이름을 불러주는게
(30)자리를 피하않지아된다. 눈치보지 않아도 된다도
(31)이런 배려인것같고…ⓑ
(32)저는 그 한마디로 많은 어떤 위로를 얻었던 것 같아요
(33)그래서 차에 탔고
(34)이렇게 또 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35)토토가 당일
(36)네 네 그날 전쟁터였거든요
(37)현장이 진짜 정신없이 지나갔다고 함
(38)그래서 한 삼십분 넘게 이어지고
(39)끝나고 나서 스텝들 철거하는 거 다 찍고
(40)마지막으로 제가 김태호 피디님을 인터뷰를 길게 했어요
(41)마무리하고 저희도 이제 정리하고 나가는데
(42)그 패딩을 들고 혼자 서 계시는 거예요
(43)재석씨가 이렇게
(44)복도 엘리베이터 앞에
(45)ㅠㅠㅠㅠㅠㅠ
(46)그러면서 이렇게 패딩을 주는데
(47)안믿겼어요
(48)그 바쁜 마무리하는 날!
(49)그러면서 지현아, 이러면서
(50)이렇게 고생했다고 3개월 동안
(51)또 거기에 패딩을 또 그 얘기를 기억을 해서
(52)어… 어떻게 이 전쟁 같은 하루에
(53)제가 마무리하는 걸 또 알고 계셨고
(54)그걸 들고 계셨고
(55)외부 스텝의 촬영이 끝나는 날과던진 농담듯기억하고 있었다는게…지
(56)잠깐지나가까
(57)또 30분, 40분을 서서 기다렸다는게
(58)너무 고생 많았다고
(59)아니 그냥 스텝에게 전달해줄 수도 있었을 텐데
(60)직접 그 말을 하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61)다사람 통해 전할수도 있었지만른직접 전해준이것 마 저….
(62)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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